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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들어오는 ‘초미세 플라스틱’ 독성 유발

버리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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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이 분해돼 식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 미국 등의 산지표시가 있는 시판 식용 소금 12종과 미국에서 양조된 맥주 12종 모두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출처@LoggaWiggler

이처럼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초미세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게 더 많습니다.

초미세 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입니다.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과 달리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어려울 정도죠.

출처@felixioncool

초미세 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많은 과학자들이 경쟁적으로 초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우리 연구진이 초미세 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출처123rf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팀과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이정수 박사팀은 물고기 배아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 플라스틱이 생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초미세 플라스틱이 몸에 들어가면 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영향을 주고, 다시 다른 물질에 의한 독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인 제브라 피시를 이용해 독성을 확인했습니다.


제브라 피시는 줄무늬를 가진 열대어로, 인간과 유사한 기관을 갖고 있어, 배아 발생 관련 연구에 주로 활용됩니다.

초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제브라피시 배아 현미경 사진

출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 결과 초미세 플라스틱은 제브라 피시 배아에서 난막을 통과해 체내에 쌓였습니다.


배아에 영양을 공급하는 난황에 대부분 축적됐죠.


신경이나 각종 기관에도 분포하는 것을 형광 분석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제브라 피시 배아는 겉보기에 특이점은 없었지만, 전자현미경을 통해 세포 수준에서 관찰했더니 미토콘드리아를 미세하게 훼손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독성 물질과 함께 있을 경우 미토콘드리아 손상은 더 급격한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 플라스틱의 제브라피시 배아 흡수 과정에 대한 모식도

출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는 "초미세 플라스틱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깊이 있는 연구와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미래지향원천기술사업 지원으로 수행했습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나노스케일'(Nanoscale) 지난해 12월 1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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