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으로 핑크빛 낸 초콜릿이 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수십년간 이어진 초콜릿 '3강구도'를 흔드는
루키가 최근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핑크 초콜릿'
외신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꽤 오랫동안 초콜릿의 역사는 '3대천왕'이 주름잡았기 때문이죠.
먼저 다크초콜릿.
(분명 쓴데... 자꾸 생각난다)
다음은 밀크초콜릿.
(부드럽고 달콤해서 누구나 좋아하는...)
혜성같이 등장한 분홍초콜릿은 스위스 초콜릿 회사 배리칼리보(Barry Callebaut)가 개발했습니다. '루비 초콜릿'이란 이름도 붙였어요.
"네슬레가 80여년 전에 선보인 화이트초콜릿을 이은 화이트초콜릿에 이은 4세대 천연 초콜릿"이라고 배리칼리보는 설명합니다.
이쯤에서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분홍색 초콜릿 이미 많이 봤는데? 제주도에서도 팔고?"
맞습니다. 이미 우리는 분홍, 초록, 노란색 초콜릿을 먹어왔습니다. 하지만 다들 색소로 색을 낸 것이었죠...ㅠㅠ
배리칼리보는 서아프리카, 남미에서 나는 '루비 코코아 콩'에 있는 천연 성분으로 핑크색을 냈습니다.
말이 쉽지.. 10년 넘게 연구에 매달린 결실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앞서 설명한 3대 정통 초콜릿은 이런 차이가 있어요.
(물론 초콜릿 '무늬'만 낸 가공초콜릿 등은 예외)
1. 다크초콜릿
코코아 패이스트에 코코아 버터와 설탕을 섞어 만듦.
2. 밀크초콜릿
다크초콜릿에 우유, 연유를 섞어 부드러운 맛을 강조함
3.화이트초콜릿
밀크초콜릿에서 코코아패이스트를 뺀 것. 코코아 버터가 주성분을 이룬다.
('세계 음식명 백과' 참조)
핑크초콜릿은 중국 상하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고 합니다. 얼른 내 뱃속에도 저장하고 싶어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