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vs 피망..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조회수 2017. 7. 21. 15:29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샅샅이 알려드립니다!
출처: shutterstock
익혀도 좋고 생으로도 먹기 좋은 파프리카. 하지만 마트에서 비슷한 모양의 피망과 함께 진열돼 있을 때면 둘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일 때가 많죠!
출처: shutterstock
일단 파프리카와 피망은 중남미에서 왔습니다.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어, 피망(pimientos)은 프랑스어지요. 다만 사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일단 파프리카와 피망 둘의 모양새부터 살펴볼까요?
출처: shutterstock
파프리카는 전체적으로 과피의 두께가 두껍고 둥글둥글합니다.
게다가 파프리카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을 갖고 있다고 해요. 예쁘죠?
출처: shutterstock
피망은 길쭉한 것이 특징이며, 과피의 두께는 파프리카에 비해 얇은 편입니다. 그리고 끝이 뾰족하고 울퉁불퉁하기도 하고요~ 색도 빨간색과 녹색 딱 두 종류로 심플해요!
다음은 '맛'입니다.
잘 모르고 먹는다면 이게 파프리카인지 피망인지 사실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가만히 먹다 보면 확실히 다른데요,
파프리카는 당도면에서 피망보다 1.5~2배 정도 높고 더 아삭아삭 하대요.
출처: shutterstock
피망은 매운맛은 거의 없고 약간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육질이 질깁니다. 다만 녹색 피망은 독특한 향과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하지요.
출처: shutterstock
파프리카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등 영양 성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파프리카의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375mg으로 피망의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 수준이에요.
출처: shutterstock
빨간 파프리카는 카로틴과 리코펜이 함유돼 면역력 증진과 항노화에 도움을 줍니다. 주황 파프리카는 파프리카 중에서도 비타민C가 가장 많아 상한 피부가 염려가 되는 봄·여름에 섭취하면 좋고요, 초록색의 파프리카는 유기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아요.
출처: shutterstock
피망은 ’비타민 캡슐’이라 불릴정도로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있어요. 식이섬유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피부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동안 피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아~주 좋지요.
출처: shutterstock
녹색 피망은 빨간 피망에 비해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대신 빨강 피망은 암 예방 등에 좋은 리코펜과 카로틴을 녹색 피망보다 11배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
출처: shutterstock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을 때 피망보다 덜 맵고 단맛이 강해요. 아삭한 식감도 지녀 샐러드로 많이 먹곤 하죠. 신선하게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
출처: shutterstock
반면 열을 가했을 때 수분과 당분이 나오는 피망은 피자나 볶음 요리에 주로 이용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특히 카로틴 성분이 기름에 볶으면 흡수가 촉진되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더 좋아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파프리카: 둥글둥글하고 과피가 두꺼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상/ 달고 아삭아삭


▶피망: 길쭉하고 과피가 얇음/ 오직 빨간색과 초록색뿐/ 가끔 매운 것이 있음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마트에 빨리 가야겠네요~ 마트에선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될까요?
출처: shutterstock
모두 표면이 탱탱하고 윤기가 있는 것을 골라주세요. 색상이 선명하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골 사이에 변색이 없어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자, 이제 생김새와 맛, 그리고 요리 방법도 알았으니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이번 주말, '파프리카', '피망'으로 맛있는 한 끼 어떠세요?



[리얼푸드=육성연 · 김태영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