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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돼지' 인기 끄는 이유는?

조회수 2019. 2. 12. 12: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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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돼지의 해

2019년 ‘돼지의 해’를 맞아 대만에서는 애완 돼지 키우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완 돼지가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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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애완돼지 두 마리를 키우는 애니타 첸을 소개하며, 애완 돼지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니타 첸은 “다섯 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돼지는 냉장고부터 온갖 문과 서랍을 열 수 있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망가트릴 수 있다”며 돼지의 지능이 생각보다 높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청결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돼지를 키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고보면 돼지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깔끔한 동물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공간만 충분히 확보해 주면 돼지는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돼지는 지능도 높습니다.  


돼지의 지능은 IQ가 60 정도인 개보다 높은 75∼85 정도입니다.


4세 아이의 지능과 비슷하죠.


훈련만 한다면 반려견과 비슷하게 몇 가지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후각도 매우 발달했습니다.


돼지 후각수용체 유전자 수는 1301개로 개(1094개)보다 많아요.


이 발달한 후각을 이용해 값비싼 송로버섯을 찾는 똑똑한 돼지도 있습니다.

출처: 123rf

잡식성인 돼지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먹을 거라는 편견이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양만 섭취하고 그 이상은 먹지 않는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입니다.


대부분의 농가는 사료를 제한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주지만, 정작 돼지는 적정량만 먹는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애완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완 돼지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유튜브 스타가 된 애완 돼지도 있습니다.


돼지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애완 돼지도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우리의 반려 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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