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들기름 붐', 들기름 사탕과 과자도?

조회수 2019. 1. 18. 15: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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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들기름 붐이 부는 이유

고소한 들기름, 미역국을 끓일때도 나물무침에도 많이 이용되는데요. 

출처: 123rf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들기름 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난 붐입니다.

출처: 123rf
지난 2015년 일본의 각종 매체가 들기름의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소개하면서 순식간에 들기름이 매장에서 품절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들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이 이와같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죠.
출처: 123rf
당시 일본에서는 들기름 생산량이 적었기 때문에 생산량이 풍부한 한국산 제품의 수입의 급증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불과 4개월만에 일본 들기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57% 증가한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풍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차 붐 이후 들기름의 미디어 노출이 줄어들면서 수요는 한동안 잠잠해졌어요.. 

출처: 123rf
그런데...

2018년 11월 하순, 일본 방송사 NHK의 장수 인기 프로그램에서 들기름 특집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이후 들기름이 다시 또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방송의 힘이란 참 대단...
출처: 123rf
방송에서는 들기름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고 전했어요. 그러면서 매일 1스푼 섭취시 체중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 방영 후 인터넷 상에서는 들기름을 구입했다는 트윗과 매진을 알리는 트윗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드럭스토어 히트 상품 1위에 들기름 제품이 등극하기도 했어요. 


일본식량신문은 들기름처럼 건강과 기능성을 특징으로 한 프리미엄 오일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maruta
독특한 상품도 있습니다. 바로 들깨를 이용한 과자. ‘들깨를 사용한 카린토(일본 막대과자)’라는 상품이에요.
출처: maruta
사탕도 있습니다. '매일 들깨 사탕'은 들기름 특유의 향이 나며, 무엇보다 들기름을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출처: maruta
현재 들기름 시장에는 일본의 대형 식용유 업체 대신 수입품이 대세입니다. 여전히 일본 국내의 들기름 생산은 매우 적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한국의 수출 급증이 기대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2015년처럼 일시적인 붐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확대가 이뤄지기를 바래봅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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