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굴..시원한 짬뽕밥으로 만들었다

조회수 2018. 11. 17.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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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몸 녹여주는 국물..!

‘OO에 좋은 대표음식’을 꼽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식품 가운데 하나는 '굴'입니다.


워낙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이유에서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립니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진미로 통하지요.

굴에는 철분, 칼슘, 아연, 구리, 마그네슘, 셀레늄 등 중요한 미네랄이 거의 대부분 들었습니다. 덕분에 몸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빈혈 증상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자극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저체온증을 개선하는 역할도 합니다. 겨울철에 장시간 밖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먹어두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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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제철은 통상 9월 중순부터 이듬해 3~4월까지로 봅니다. 특히 9~12월에는 굴을 생으로 먹기에 딱 좋은 시기!


5~8월은 산란기여서, 이 시기의 굴에는 독성이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굴엔 작은 껍질 부스러기들이 붙어 있어서 꼼꼼하게 세척해야 하는데요, 소금물을 사용하면 굴의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굴은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합니다. 날이 쌀쌀한 요즘과 잘 어울리는 얼큰한 짬뽕, 여기에 굴을 넣으면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조민정 푸드테라피스트가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 재료


- 굴 100g

- 홍합 4~5개

- 표고버섯 2~3개

- 청경채 2줄기

- 배추잎 2장

- 호박 1/3개

- 양파1/2개

- 대파, 통마늘, 건고추, 포도씨유, 굵은소금, 밥 한 공기


* 양념 육수 재료 : 쌀뜨물 1ℓ, 굴소스 1큰술, 치킨스톡 1큰술, 소금, 후추

■ 만드는 방법


1. 굴은 소금물로 살살 씻고 홍합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한 뒤 물기를 뺀다.

2. 표고버섯과 마늘은 잘게 슬라이스하고 배춧잎은 어슷썬다.

3. 청경채는 이등분하고 호박은 반을 갈라 반달꼴로 썬다. 양파와 대파는 채썬다.

4. 큰 냄비에 기름을 두른 뒤 마늘, 대파, 양파, 건고추를 넣고 볶는다.
5. 배추와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굴과 홍합을 넣고 더 볶는다.

6. 배추 숨이 죽으면 육수 재료들과 맛술을 조금 넣고 끓인다.

7. 끝으로 청경채와 호박을 넣은 뒤 간을 맞춘다.

8.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짬뽕을 붓는다.
탱글탱글한 굴,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근사한 짬뽕밥 완성! 맛있겠죠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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