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스타에 뿌려진 오레가노, 뭐가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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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좀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 뜨는 향신료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오레가노(Oregano)
요리에 오레가노를 가미하면 톡 쏘는 매콤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많이 활용했다고 해요. 피자나 파스타 위에도 많이 올라가고요.
더불어 오레가노는 몇 가지 건강상 이점도 가지고 있다는데요, 대표적인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1. 풍부한 항산화성분
오레가노 안에는 항산화물질이 많습니다. 노화와 질병(암ㆍ심장병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죠.
특히 오레가노 추출물로 만든 오일에는 카바크롤, 티몰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요 이들 물질은 활성산소가 몸 안을 휘저으면서 세포를 공격하는 걸 막습니다.
오레가노는 채소, 과일과 함께 섭취할 때 보다 왕성한 항산화기능을 발휘합니다.
2. 항균효과
오레가노에는 강력한 항균 기능을 하는 화합물도 많이 들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오레가노 추출물이 대장균과, 녹농균(폐렴 등을 유발하는 감염균) 등의 성장을 예방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3. 항암효과
앞서 언급했듯이 오레가노는 항산화물질을 두루 머금고 있는 덕분에 암을 예방하는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이 사실을 뒷받침하죠.
이탈리아 로마대학교(University of Rome Tor Vergata) 연구진은 대장암 세포에 오레가노 추출물을 적용했더니 암세포의 성장이 멈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 염증 감소
몸에 나타난 염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만성화되면 문제입니다.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오레가노는 체내 염증을 제때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슬로바키아과학원(Slovak Academy of Sciences)의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오레가노 추출물과 백리향(타임)을 혼합해 실험용 쥐에게 적용했더니 염증지표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