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잠깐, 소비기한 확인 하셨나요?

조회수 2018. 2. 15. 20:01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명절 음식 만드실 때 필수 확인사항
설을 맞이해 기름을 사용해 부치는 요리 많이 하실텐데요, 혹시 사용 가능한 지 확인해 보신 적 있나요?
출처: shutterstock
우린 우유나 유제품의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엔 민감합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기름'에 대해선 무심코 지나가기 마련이죠.

특히 상하기 쉬운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바닥이 보일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123rf
그런데 유지류나 조미류도 소비기한은 있습니다. 보관상태나 개봉여부 등에 따라 제법 긴 것도, 의외로 짧은 것도 있어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래의 글들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shutterstock
▶식용유
식용유의 유통기한은 실온 2년 정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만 잘 했다면 4~5개월까지는 더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데요.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인체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소비기한이 일반적으로 유통기한보다 더 길게 마련입니다.

다만 염두에 둘 점은 식용유의 산패입니다.

산패란 공기, 빛, 수분, 열 등에 의해 고유의 맛과 향이 변하는 것을 뜻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과하게 연기가 나거나, 식용유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거나, 평소보다 더 끈적하다면 산패를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단 식용유 뚜껑을 열었으면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는 뚜껑을 꼭 닫고 서늘한 곳에 둬야 합니다. 식용유의 경우 미개봉상태라면 5년까지도 사용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올리브유
끓이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올리브유의 소비기한도 식용유와 같습니다. 역시 식용유처럼 직사광선 등에 노출되면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올리브유 특유의 향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선 여러 개의 병 등에 나눠 보관해,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오래된 올리브유는 헝겊에 묻혀 원목을 닦는 데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올리브유로 원목을 닦은 뒤 마른 걸레질을 하면 가구에 윤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뒤틀림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shutterstock
▶참기름
참기름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소비기한이 통상 6개월~2년 정도입니다. 공기,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상할 수 있어 반드시 입구가 좁은 병에 담되, 밀봉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 투명한 병보다는 짙은 색의 유리병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야 변질의 우려 없이 오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식초
시큼한 냄새의 주인공, 식초는 상온에서 1년가량 보관이 가능한데요. 열지 않은 식초는 최장 2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초 종류에 따라 소비기한이 좀 다를 수 있는데요. 천연 식초의 경우엔 3개월가량인 것도 있으니 개봉 전 반드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단 개봉한 뒤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저온 보관해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백설탕
설탕은 건조한 곳에서 뜯지 않고 보관한다면 영구 보관이 가능한 식품입니다.

습기 없이 보관하기 위해선 일단 밀폐 용기에 넣되, 종이를 넣어두면 됩니다. 또 덩어리는 잘게 부숴 체에 걸러 사용하면 됩니다.

자, 그럼 이번 명절 음식 하기 전에는 꼭 확인해 보자고요~! 의외로 1~2년 지난 식용유가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