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곡물 귀리, 맛있게 즐기는 법

조회수 2018. 12. 7. 11: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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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순삭 가능한 슈퍼푸드
출처: shutterstock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들어갈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귀리'

탄수화물이지만 단백질은 백미보다 2배 가량 많으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합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식후 나타나는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죠.
이런거 다...
잘 알고 있으시죠?
출처: mbn만물상
귀리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선정한 장수국가 대표 음식이기도 합니다. 귀리를 많이 먹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런 귀리 어떻게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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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이미 볶은 오트(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후, 물이나 우유에 섞어 죽처럼 만든 오트밀이 많은 사람들의 아침 대용식으로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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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귀리는 주로 밥에 넣어서 먹습니다. 하지만 먹을 때 거친 식감 때문에 은근히 자주 넣진 않게 됩니다.

귀리를 갈아서 만드는 귀리죽, 귀리가루를 우유에 섞어서 먹는 귀리미숫가루등의 레시피도 있지만 손이 많이 가서 한 두 번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출처: mbn만물상
물론 매일 먹기 부담스러운 귀리,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서 먹는 것인데요,
바로 누룽지입니다. 에디터는 누룽지로 귀리를 즐겨요.

귀리를 넣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들면 남녀노소 모두 즐겨먹을 수 있는 '귀리 누룽지'가 됩니다.
요새는 이렇게 팩으로 된 누룽지들도 많이 있어 집에서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적당한 불로 누룽지를 만들고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한국적인 느낌이 강한 귀리 누룽지는 귀리의 영양은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씹는 맛과 고소함을 살렸어요.

국내산 현미80% 귀리20%를 넣었습니다. 오직 원재료는 현미와 귀리 뿐.

끓는 물에 넣어서 먹으면 아침 식사로도 충분한 숭늉이 되고, 오후 허기진 시간엔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사무실 간식이 됩니다. 

피곤한 업무, 계속 되는 회의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동료들앞에 귀리 누룽지를 한 봉 뜯어서 슬쩍 가져다 놓으니...
곧바로 손이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머리보다 먼저 반응하는 본능~♬

"귀리를 먹는다는 것이 이렇게 맛있는 일인지는 미처 알지 못했어요. 아이들도 좋아할 듯"  

 

"배부른데 이상하게도 손이 계속 가게 되네요.. 중독성 갑" 

 

귀리 누룽지, 정확히 회의 시작 20분 만에 사라졌습니다.


입이 심심했다는 팀장님도,

은근히 배가 고팠다던 동료도,

평소 누룽지 잘 안먹는다는 인턴도,


모두 만족하네요.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하는 오피스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고 거의 대부분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라 더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앞으로 귀리 하면 이 누룽지 맛이 먼저 기억이 날 것 같아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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