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식당용 케첩을 안쓰는 게 좋은 이유

조회수 2018. 8. 14.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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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사다두면 안 좋은 식재료들-

집에서 뭔가를 만들어 먹으려면, 일단 시간이 필요하고요 귀차니즘도 극복해야 합니다. 일단 시간과 의지를 확보(?)했다면 그 다음엔 '식재료'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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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장보는 것도 꽤나 에너지 쏟는 일입니다. 이것저것 살 것도 많지만, 적잖은 양을 사야하니까요.
출처: http://www.thenewhousefamily.co.uk
그래서, 한 번에 '빅 사이즈'를 사다두고 조금씩 나눠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좋습니다만... 식재료 중에는 조금씩, 자주 사다가 먹는 게 좋은 것들이 있어요.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출처: 123rf
1. 향신료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의 부엌에 있던 고춧가루, 후추. 이젠 가정에서도 이보다 더 다양한 향신료를 씁니다. 바질가루, 오레가노, 타임(백리향) 등등...


아무리 음식의 맛을 살리는 마법의 향신료라도 대량으로 사다가 구매하진 않는 게 좋습니다. 각 향신료 특유의 향은 물론, 맛도 서서히 변하기 때문이지요.


출처: 123rf
2. 견과류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식물성 오일, 불포화 지방산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지방산은 식품의 신선도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큼지막하게 포장된 견과류를 사는 건 피하세요. 기름이 든 견과류를 실온에서 오래 두면 서서히 산패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만 사다가 먹고 남은 건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출처: 123rf
3. 현미

현미에도 식물성 기름이 흰쌀보다 더 많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보존성이 더 좋은 편이죠. 그렇다고 잔뜩 사다두고 먹는 게 정답도 아닙니다. 견과류처럼 실온에 오래 두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123rf
4. 치즈

커다란 비닐 포장지에 든 모차렐라 치즈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씩 꺼내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냉동만 하면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 특히 유제품인 치즈는 신선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치즈가 필요할 때만 소량으로 구매해서 다 써버리길 추천합니다.


5. 각종 소스류

케첩이든 마요네즈든 일단 개봉을 하면, 신선도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대형 마트엘 가면 캔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든 대용량 케첩 또는 마요네즈가 있는데요. 대개 식당업소용으로 나온 제품들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300~500g짜리 소용량을 사다가 드세요.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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