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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전통 음식, 한국에서 맛보다

크레올과 케이준, 멕시칸과 베트남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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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부를 여행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뉴욕의 스카이라인도, 라스베가스의 번쩍이는 카지노도, 국경의 황홀한 나이아가라 폭포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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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가치와 전통을 자랑하며 저마다의 문화를 뽐내는 도시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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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특히 따스함과 정겨움을 자랑하며, 그들만의 흥으로 이색의 절정을 노래하는 나라 안의 또 다른 나라,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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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강 하단을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발달한 루이지애나의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는, 1700년대부터 에스파냐와 프랑스의 끊임없는 지배를 받아 왔습니다.
일찍부터 유입된 그들의 흔적은 아직도 도시 곳곳에 짙게 남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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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프렌치 쿼터, 에스파냐 광장, 버번 스트릿 등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명을 딴 거리, 음식점, 재즈바, 마켓 등이 즐비해 있어 볼거리가 한가득입니다.

미국을 경험하러 왔다가 다른 나라들까지 한 번에 맛보고 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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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대국들과 함께 뉴올리언스에 유입된 것들 중 또 하나는 바로 크레올 문화입니다.

"크레올"이란, 신대륙 발견 뒤 아메리카 대륙에서 태어난 에스파냐와 프랑스인들의 자손을 일컫는 말입니다.

북미, 혹은 남미로 건너와 뿌리를 내리고 산 사람들과 그 후손들을 따라 만들어진 문화인데요. 유럽인들과 아프리카 식민지, 혹은 미대륙 원주민들의 혼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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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러 색다른 문화 중 에디터의 이목을 끈 것은 바로 크레올 음식이었습니다.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여러 전통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낸 만큼 그 산물인 식문화 또한 가히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인디언의 조화를 나타내는 크레올 인구와 마찬가지로, 다국가의 만남을 통해 재탄생한 요리들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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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보 (Gumbo)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던 시절, 에디터가 학교 식당에 가서 가장 먼저 맛 본 뉴올리언스 음식은 바로 "검보 (gumbo)"였습니다.

소시지, 해산물 (보통 게살이나 새우), 또는 닭고기에 여러 채소를 넣고 고추, 토마토, 쌀 등을 넣어 만든 뉴올리언스의 전통 크레올 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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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줄 모르고 (?) 식당에서 마구 퍼다 먹던 그 시절이 무색할 만큼, 한국에서는 검보를 파는 곳이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너무나 반갑게도 에디터의 집 근처에 뉴올리언스 퀴진이 생겨 방문해 보았는데요!(한국에서도 미국맛이 날까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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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가장 상단의 검보를 주문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시지와 게, 그리고 새우가 들어 있는 따끈따끈한 검보가 나오는데요!
부드러운 빵에 소스를 적시고 소시지와 게살을 얹어 먹으면, 마치 뉴올리언스의 한 식당에 앉아 멀리서 들려오는 길거리 색소폰 연주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주 짜기 때문에 밥이나 빵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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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발라야 (Jambalaya)

식당에서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검보와 1, 2위를 다툴 만큼 유명한 또 다른 음식은 바로 "잠발라야 (Jambalaya)"입니다.

에스파냐, 프랑스, 이탈리아, 인디언 등의 요리법을 섞어 놓은 크레올 대표 음식답게, 스페인의 전통 디쉬 빠에야와도 닮아 있지요?

고기, 해산물, 채소, 밥 등에 남부 특유의 소스를 붓고 볶은 남부의 음식입니다. 이 또한 짜고 자극적이며, 중독성이 매우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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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 피시 (Crawfish)

미국 남부의 전통 음식 중 또 하나로는 케이준 음식을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케이준과 크레올을 헷갈려 하나, 케이준은 루이지애나로 강제 이송된 캐나다 태생 프랑스인들의 음식입니다.
크레올 음식과 마찬가지로 짜로 맵고 자극적인 향신료와 양념이 인상적입니다.

위의 음식은 민물가재에 케이준 스파이스, 감자, 옥수수를 넣고 푹 끓여 간을 한 "크로우 피시 보일(Crawfish Boil)"이라는 요리인데요. 민물가재가 나는 철인 3, 4월에는 학교, 가족, 회사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크로우 피시 축제가 열릴 만큼 맛있고 유명한 음식이랍니다.

이 메뉴또한 찾아간 식당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 먹지 못했지만, 있었다면 분명 한 달에 두 세번은 먹으러 갔을 아주 중독적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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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엄청난 양의 민물가재를 요리해, 뒷마당에 함께 서서 먹는 것이 하나의 재미입니다.


빨간 소스가 손, 팔, 옷 등에 모두 튀기 때문에 이 축제의 드레스 코드는 "버릴 옷"입니다^^.

에디터가 뉴올리언스에 있을 때 친구들과 함께 요리한 민물가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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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장첸처럼 먹었던 기억이 나구요?

치미창가 (Chimichanga)

다음은 뉴올리언스가 국경을 가까이하는 나라, 멕시코의 음식입니다. 미국 남부에 위치한 만큼 중남미 대륙과의 교류가 많습니다.
때문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가 멕시칸이었는데요,
이건 찾아간 식당 메뉴판에서 보자마자 어찌나 반갑던지!

다른 멕시칸 음식도 많았지만, 에디터는 당시의 기억에 가장 맛있었던 "치미창가(Chimichanga)" 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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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를 다시 한번 기름에 튀겨 만든 음식인데요.
속은 장조림의 식감을 연상시키는 소고기와 콩, 그리고 밥으로 채워져 있으며 사워크림과 과카몰리가 토핑입니다.

크게 잘라 주변의 채소와 함께 입에 넣으면, 바삭한 튀김옷과 아삭한 양상추가 일품입니다.

어느 새 칼로리 걱정은 치미창가와 함께 삼킨 지 오래죠.
맛있으면 0칼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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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커피 (Vietnamese Coffee)

또 하나의 뉴올리언스 대표 음식은 바로, 베트남식입니다.

1975년 사이공 함락 이후, 뿔뿔이 흩어진 베트남 인구 중 상당수는 뉴올리언스로 향했습니다. 그들과 비슷한 기후가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뉴올리언스에서는 베트남 음식점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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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에는 반미 샌드위치, 쌀국수, 팟타이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식당에도 에디터의 구미를 당기는 베트남 메뉴가 여럿 준비되어 있었으나, 멕시칸 음식과 검보로 이미 배가 너무나 불렀기에 연유와 드랍 커피를 섞은 베트남 커피만 맛보기로 결정합니다.

뜨거운 커피를 한쪽 유리잔에 천천히 내리고, 연유와 섞어 얼음잔에 부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베트남 커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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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베녜 (Beignet)

마지막으로 맛본 음식은, 프랑스식 페스츄리 "베녜 (Beignet)"입니다.
페스츄리 도우를 튀긴 뒤, 설탕가루를 솔솔 뿌려 만든 디저트인데요, 뉴올리언스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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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Du Monde 라는, 미시시피 강 어귀의 뉴올리언스 카페는 맛있는 베녜와 라떼를 판매하기로 유명합니다.

맛있는 페스츄리를 맛보기 위해 이 카페는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이 곳에서 베녜를 즐겨 먹는다는 점!

영화 "아메리칸 셰프" 에서도 아빠와 아들이 베녜를 먹기 위해 일부러 뉴올리언스를 방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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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도 뉴올리언스의 베녜 맛은 못 낸다고,
이 베녜도 기대하던 맛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바삭하다가 사르르 녹는 원조의 맛 대신, 도우의 밀가루 식감과 향이 조금 강해 슬펐지만 베녜를 한국에서 맛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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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문화로도 명성을 떨치는 뉴올리언스.

머무는 내내, 하루하루 오늘은 또 어떤 음식을 맛 볼까 행복하고 궁금해지는 도시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뉴올리언스 어떠실까요?
점심 식사 후, 미시시피 강 어귀에 라떼와 베녜를 들고 앉아,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푸짐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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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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