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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중요한 근육, 그런데 이 근육이 감소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을 근감소증이라 합니다. 원인은 노화나 운동 부족 등인데요.

근감소증은 보행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폐렴 등 호흡기 질환, 그리고 낙상ㆍ골절 등도 유발합니다.

또한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 병인데요.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단독으로 있을 때보다 보행 장애 등의 신체장애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특히 노인층에게서 근감소증은 심각한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근감소증을 막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과 비타민 보충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서정숙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36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어요.

연구팀이 신체 활동의 강도에 따라서 분석한 결과, 신체 활동 강도가 가장 높은 남성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위험은 신체 활동 강도가 최저인 노인보다 45%나 낮았습니다.

신체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여성 노인 역시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여성보다 5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이 근감소증 노인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일부 비타민도 근감소증 비만 위험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리보플래빈(비타민 B2)ㆍ비타민 C를 권장량보다 덜 섭취하는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위험은 각 비타민을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노인보다 각각 36.6%ㆍ32.6%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이나 근감소성 비만을 예방하려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할뿐 아니라 칼로리와 비타민 C 등 영양소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일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