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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없는 육류ㆍ유제품 회사가 온실가스 배출한다?

공장이 없어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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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매연! 

지구의 환경을 해치는 상징적인 풍경이였는데요. 앞으로는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널찍한 들판에서 소와 돼지, 닭이 크는 이런 풍경으로 말이죠.

출처@TheDigitalArtist

무슨 말이냐고요? 

이런 얘기랍니다.

출처123rf

육류ㆍ유제품 업체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미국의 농업 분야 비영리 연구단체인 ‘농업무역정책연구소’(Institute for Agriculture and Trade Policy, IATP)와 스페인에 자리잡은 국제 비영리 단체 그레인(GRAIN)이 공동으로 작성한 연구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죠. 


(보고서 표지)

이 보고서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세계적인 육류ㆍ유제품 회사들이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IATP와 GRAIN의 연구자들은 이런 결론에 도달하고자, 생산량이 많은 순서대로 35곳의 육류ㆍ유제품 업체를 추려 분석했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35개 업체는 JBS(브라질), 카길(미국), 타이슨푸드(미국), 폰테라(뉴질랜드), 네슬레(스위스), 다농(프랑스) 같은 다국적 기업들입니다.

대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출처123rf

연구팀은 각 회사들이 영업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데이터 확보에 주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녹록치 않았죠. 연구팀은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배출량 데이터를 기밀로 취급하고 있었다. 대부분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지 않거나 실제보다 적게 신고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단, 4개 회사만이 구체적인 통계를 공개했고. 단, 6개 회사가 생산ㆍ공급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절감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악조건 가운데서도 진행된 연구 결과를 보면, 생산량 기준 세계 5대 육류ㆍ유제품 회사들이 지난 2016년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은 약 578Mt(메가톤)이었습니다. 엑슨모빌(577Mt)과 셸(508Mt) 같은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2015년 기준)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출처@deltreehd

물론 육류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직접적으로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 아녜요.  


하지만 가축을 키울 공간을 마련하고자 막대한 넓이의 산림과 농경지를 훼손함으로써 환경에 부담을 줍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비롯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14.5%에 달할합니다.


연구진은 육류ㆍ유제품 업계가 현재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감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오는 2050년께엔 축산업과 관련된 산업군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WikiImages

데블린 퀴엑 GRAIN 선임 연구원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35개 거대 기업이 생산하는 유제품이나 육류의 양 자체를 줄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업들은 제품 수출 규모와 탄소 배출량을 늘리고자 정부에도 압력을 가하고 농업생태학 같은 방법론이 기후변화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상황을 약화시키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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