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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화장품 러쉬가 제품에서 '달걀' 빼는 이유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RealFoods 작성일자2019.03.23. | 1,213  view

영국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자사 모든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러쉬는 그동안 페이스 마스크와 헤어 트리트먼트 등 자사 제품에 ‘동물복지 달걀’(Free-range eggs)을 사용해 왔습니다.

러쉬는 수 년간 동물복지란 생산 농장을 방문해 닭 사육 환경을 확인했고, 여러 조사를 통해 윤리적으로 ‘에그 프리’(Egg free)가 필요하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러쉬 본사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조사 과정에서 분명해진 건 계란 생산에 대한 냉엄한 진실이 있다는 점”이라며 “그 진실은 매우 불쾌한 것이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더 이상 달걀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ource : @allybally4b

현재 달걀을 사용하는 6가지 제품은 두부, 콩 요구르트, 아쿠아파바(콩 삶은 물), 아마씨 등 원료로 대체합니다.


우선 영국 리버풀 매장에 에그프리를 적용하고, 전 세계 매장에는 이미 생산된 기존 제품이 모두 판매되면 에그프리 제품으로 채워집니다.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 매장

source : 게티이미지

현재 닭을 작은 사육장 안에 가둬두고 평생 계란만 생산하게 하는 ‘공장식 축산’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습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공장식 사육환경에서 길러진 닭은 평생 날개조차 펴 보지 못하고 A4용지보다 작은 공간에 갇혀 기계처럼 알만 낳다 죽는다”면서 “2017년 전국을 휩쓸었던 ‘살충제 달걀’ 파동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케이지 사육방식”이라며 닭 사육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source : 123rf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닭을 비좁은 사육장에 가둬 키우지 않는 ‘케이지 프리’(Cage free)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는 풀무원과 한국맥도날드가 동물복지 달걀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자사가 판매하는 브랜드란 전체를 향후 10년 내 동물복지란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 본사의 정책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용란의 경우 2025년까지 동물복지란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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