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도시락 라면, 사라지기 전에 먹어 보았다!
조회수 2018. 8. 21. 10: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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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시절 먹던 그 맛:)
그리워진 에디터,
'구버전' 도시락 라면을 먹어봤습니다.
'도시락 라면'이 최근 새옷을 입었습니다.
출시 32주년(!)을 맞이해 포장 디자인을 싹 바꾼 건데요. 이전보다 강렬한 붉은색을 적용하고, 살짝 올드해 보였던 이미지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네요.
네모꼴 용기가 특이점인 이 도시락 라면은 지난 1986년 출시!
팔도가 만든 이 도시락 라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도 등장했지요.
90년대 들어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하면서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까지 점령한 수출 효자품목!
90년대 들어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하면서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까지 점령한 수출 효자품목!
예전의 정감어린 디자인
이게 문득
이거다!
엄마의 정성이 왠지 느껴지고...'원조'란 한자어도 정감어리네요. ^^
엄마의 정성이 왠지 느껴지고...'원조'란 한자어도 정감어리네요. ^^
사실 이것도 좀 달라진 용기 디자인이긴 해요. 지난 2016년 플라스틱 뚜껑 대신 종이밀봉으로 바뀌었죠.
플라스틱이 환경을 해치니, 탁월한 선택이긴 하지만... 네모난 플라스틱 뚜껑에 라면을 담아 먹던 추억이 아쉽긴 하네요.
플라스틱이 환경을 해치니, 탁월한 선택이긴 하지만... 네모난 플라스틱 뚜껑에 라면을 담아 먹던 추억이 아쉽긴 하네요.
옆에는 콕! 부분이 있어서 쉽게 비닐을 뜯을 수 있답니다.
도시락 라면의 포인트는 깔끔 그 자체를 자랑하는 패키징입니다.
도시락 통처럼 티없이 납작한 직사각형의 새하얀 통 안에 라면이 들어 있어요.
도시락 통처럼 티없이 납작한 직사각형의 새하얀 통 안에 라면이 들어 있어요.
속도 겉처럼 심플합니다.
직사각형의 면발과 건더기 스프 하나, 분말 스프 하나.
직사각형의 면발과 건더기 스프 하나, 분말 스프 하나.
뜨거운 물을 붓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이미 AM 1:00이 넘은 시간이었지만..괜찮습니다.
이미 AM 1:00이 넘은 시간이었지만..괜찮습니다.
3분 뒤에 포장지를 여니, 도시락 라면 특유의 '밍밍해' 보이는 국물이 등장!
하지만 맛은 좋다는 사실. 여러분도 다 아시죠!?
하지만 맛은 좋다는 사실. 여러분도 다 아시죠!?
에디터는 적당한 칼칼함과 적당하게 꼬들한 면발을 애정합니다.
뚜껑이 없어서 저는 다른 라면을 먹을 때처럼 라면 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뚜껑이 없어 옛날 그 느낌은 안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뚜껑이 없어서 저는 다른 라면을 먹을 때처럼 라면 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뚜껑이 없어 옛날 그 느낌은 안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랜만에 이전 버젼을 먹어 보니 좋았습니다. 가끔은 클래식한 감성이 은근히 매력적일 때가 많죠 :)
아직 다 교체되지 않았는지, 아직 몇몇 편의점에서 이 '클래식 버전'이 판매 중입니다.
아직 다 교체되지 않았는지, 아직 몇몇 편의점에서 이 '클래식 버전'이 판매 중입니다.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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