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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를 자주 먹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8. 5. 27. 16: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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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에 도움되는 김치
출처: 123rf
평소 밥을 먹을때 김치 자주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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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 흔하게 먹는 김치이지만 그 효능은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질환이나 비만, 빈혈 예방에 김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김치의 숙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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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은 김치보다 적당히 숙성한 김치가 건강 효능면에서도 더 뛰어났다는 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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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 최근호에 소개된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차연수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김치는 산화적 스트레스ㆍ암ㆍ이상지질혈증ㆍ고혈압 예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염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교수팀은 1995∼2015년 국내ㆍ외에서 발표된 김치 관련 연구논문 590편을 대상으로 김치의 건강상 효능을 분석했는데요.
출처: 123rf
그 결과, 김치의 건강 효과를 추적한 한 연구에선 김치 섭취량이 많을수록, 특히 김치가 잘 익을수록 건강에 더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어요. 잘 숙성된 김치는 유산균이 더 활발하게 증식되기 때문인데요.

평소 잘 익은 김치를 자주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출처: 123rf
20∼30세 여성에게 김치를 하루 150g과 15g씩 7일 간 제공한 연구에서는 김치를 많이 먹은 여성의 장내 미생물 상태가 적게 먹은 여성보다 건강했습니다. 장내 유해균 증식이 억제됐으며, 유익균 증식은 촉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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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인 남성에게 4주간 배추김치를 하루 300g씩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는 혈중 철분 (iron) 농도와 페리틴(ferritin) 수치가 높아졌어요. 이는 철분 부족이 주 원인인 빈혈의 예방에도 김치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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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짜기 때문에 혈압상승을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죠.

연구팀은 김치와 관련된 역학 연구논문 7편도 소개했는데요.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한 연구에선 김치 섭취가 성인 남녀의 고혈압 유병률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오히려 김치의 유산균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연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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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토피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김치는 아토피 등 피부염질환에도 좋습니다.

19~49세 성인의 김치 섭취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에선 김치를 하루 85~158g 섭취하는 사람은 0~36g 먹는 사람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의 위험도가 0.68배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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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연구에서 비염 발병률 역시 김치를 하루 108~180g 섭취하는 사람이 0~23.7g 먹는 사람보다 0.81배 적게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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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많이 섭취할수록 천식ㆍ아토피 피부염ㆍ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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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인의 김치 섭취률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데요.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김치 섭취량은 22%나 감소(2005년과 2015년국민건강영양조사)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김치, 자주 먹으면 좋겠죠.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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