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신선할 순 없다..마트에서 채소를 키운다?

조회수 2019. 12. 5. 08: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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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의 끝판왕

신선 농산물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자, 마트에서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사례는 아니고요. 미국의 유명 대형 마트 크로거(Kroger)가 도입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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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슈퍼마켓뉴스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가 독일의 도심 농장 네트워크사 ‘인팜’(Infarm)과 손을 잡고 미국 내 첫 번째 마켓 재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합니다. 



출처: 인팜

매장 내 농장, 즉 ‘The Living Produce Farms’의 생산 농작물 판매는 크로거의 QFC 매장 15개 중 2곳인 시애틀 밸뷰(Bellevue)와 커클랜드(Kirkland)에서 지난달에 시작됐는데요.

농산물은 ‘수경재배’(hydroponic) 기술을 통해 크로거의 QFC 매장 내에서 재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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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농산물을 마트에서 직접 재배할 경우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 포함되는 많은 단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산물이 마켓에 도착해 거쳐야하는 이동, 저장 등의 과정이 생략되고, 소비자들은 수확 직후 바로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크로거 측은 "매장 내 농장을 통해 최상의 신선함이 소비자들에게 바로 전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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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신선파트의 수지 몬포드 부사장은 “모든 소비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구입하고, 무엇을 먹든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며 “크로거와 인팜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같은 목표 아래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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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립된 인팜(Infarm)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을 갖춘 회사로 현재 독일,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약 500여 개의 마켓 내 농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크로거와의 협력으로 처음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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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사용해 농작물을 재배, 관리하는 ‘스마트팜’(Smart Farm)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한 농산물을 더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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