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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더 생각나는 막걸리, 몸에도 그렇게 좋다고?

조회수 2018. 7. 9.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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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오는 날에는 막걸리가 떠오를까?
출처: Daily Express
주초부터 비소식이 있네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출처: timeoutkorea
바로 막걸리! 신기하게도 '비오는날 = 파전에 막걸리' 는 이제 공식이 되어버렸죠. 비오는날 파전집은 언제나 북새통을 이룹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막걸리는 오랫동안 서민의 술로 사랑받아왔는데요, 삼국사기, 고려도경 등에서도 막걸리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오랜 기간 한국인과 함께한 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출처: foodofkorea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막걸리! 지금은 조금 시들해 졌지만 해외에서도 막걸리를 주목하던 시기가 있었죠.

덕분에 2011년 해외 막걸리 판매량은 431만㎘ 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해요.

그저 취하기 위해 먹기에는 아까운 막걸리! 알콜 뿐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가득 품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BIGLOBE Beauty
지금까지 연구로 밝혀진 막걸리의 성분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이로운 성분 5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효모와 유산균 - 소화작용
출처: wikipedia
도쿄 농대의 주류학연구실의 가즈오카 다카유키(數岡孝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생막걸리에는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그 양은 요거트와 동등하다고 해요!

이 핑계로 아침마다 요거트 대신 막걸리 한잔 해야겠네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2. 단백질 - 3대 영양소
출처: amazon.com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우리가 꼭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인데요, 이런 단백질이 막걸리에는 일본청주인 니혼슈의 2.8배, 와인의 5.5∼11배가량 있다고 해요!

이제부터 단백질 셰이크 대신 막걸리 한잔 어떠세요? (농담입니다)
3. 엽산 - 비타민
출처: unigarden
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유전자(DNA) 합성, 적혈구 형성 등에 필요한 물질이에요.

녹색 채소,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막걸리에는 엽산이 니혼슈의 11배, 와인의 5.5배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4. 파네졸 - 항암효과 
출처: namuwiki
한편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막걸리에 항암 효과가 있는 파네졸이 와인, 맥주보다 10~25배 더 많다고 해요.

파네졸은 5~7㎎/ℓ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항종양 성질을 가지는 물질이라고 하네요! 단, 막걸리의 가라앉은 부분을 잘 흔들어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주의 : 막걸리를 마신다고 암이 낫지는 않습니다)
5. 지방세포 감소
출처: 3 Day Military Diet
성균관대 유전공학과·경희대 식품공학과·국순당 부설연구소는 공동 연구를 통해 막걸리로 인한 지방세포의 증가 억제를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쌀이 누룩곰팡이와 유산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물질이 이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어떤 물질이 이런 작용을 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막걸리 마시기 합리화에는
이정도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처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막걸리!

그렇다고 몸에 좋다고 마구마구 마셔도 되는 걸까요?

출처: shutterstock
막걸리도 알코올을 품은 술이죠, 따라서 적당량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2잔 정도(400mL)가 적당하다고 해요.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 중독 등을 일으키니 적당히 마셔야 해요.
출처: Pinterest
올여름, 현명하게 막걸리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 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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