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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빨리 온 여름과일 참외, 더 맛있게 먹으려면?

조회수 2019. 4. 2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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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영양가도 풍부하다

‘참외’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의 하나이지만, 최근엔 일찌감치 시장에 나와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참외는 달콤한 맛과 그윽한 향기가 일품입니다. 단맛에 비하면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무려 90%에 달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참외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미백 효과나 주근깨, 기미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는 짠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에게 안성맞춤인 과일입니다. 칼륨이 많아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죠. 미세먼지가 쌓이는 날에 섭취하면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하루 1개만 먹어도 필요한 엽산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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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껍질을 깎아내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참외 껍질에는 기능성을 가진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 기능을 보호해주고, 심장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참외 꼭지에는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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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연구 (2013)에선 참외 껍질이 김치의 맛과 저장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배추 김치에 참외 껍질을 첨가, 참외가 김치의 맛과 발효 숙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참외 껍질이 발효를 지연하고 적숙기를 연장했으며, 관능 검사 결과 전반적인 기호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단단하고, 껍질의 노란색이 전체적으로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골이 깊고, 골을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잔가시가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향을 맡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맛이 좋은 참외입니다. 또 참외는 크기가 굵을수록 단맛이 덜하니, 작은 참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구입 후에는 비닐로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참외는 샐러드로 만들면 입맛을 되살리는 별미가 됩니다. 참외와 함께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 재료 

▶주재료 : 참외(3~4개), 오이(1개)

▶부재료 : 방울토마토(5알), 소금(½T), 부순 땅콩(1T)

▶드레싱 : 레몬즙(1T), 꿀(1/2T), 포도씨유(3T), 멸치액젓(1T)

■ 만드는 법


1.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한 후, 참외는 2등분 해 씨 부분은 따로 둔다. 


출처: 농촌진흥청
2. 2등분 한 참외와 오이는 감자 칼로 얇게 깎아 소금(½T)에 5분간 절인다.
출처: 농촌진흥청
3. 참외 씨 부분은 체에 걸러 과즙만 남겨둔다.
출처: 농촌진흥청
4. 참외 과즙(3T)에 드레싱 재료를 섞는다.
출처: 농촌진흥청
5. 절인 참외와 오이는 물기를 꼭 짠 뒤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출처: 농촌진흥청
6. 그릇에 담고 방울토마토와 부순 땅콩을 올려 완성한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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