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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남쪽 잔디밭엔 이런 곳이있다

조회수 2017. 2. 20.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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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여사가 열정으로 만든 '백악관 텃밭'
미국 대통령의 집, 백악관엔 이런 공간도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
출처: gettyimages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 여사가 조성한 텃밭입니다. 지난 2009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터를 잡았습니다.


감자와 당근, 시금치, 고추를 비롯해 바질과 고수잎 등등 50가지 이상을 심어서 가꿨다고 합니다.

출처: gettyimages
미셸은 이곳으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직접 심거나 수확하고, 요리를 해 먹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자선단체에 보내기도 하고 백악관 주방에서 직접 활용했습니다.

평소 아동 비만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미셸은 퍼스트레이디로서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했어요. 백악관 텃밭은 이 철학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죠.
출처: gettyimages
오마바 대통령의 임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힐러리가 새 대통령이 되면 텃밭이 살아남고 트럼프가 되면 사라진다”는 걱정스런 목소리도 나왔었는데요..
출처: giphy.com
다행히 텃밭은 살아남게 됐습니다.
새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텃밭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기 때문입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여의도 국회 안에도 텃밭이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도로 지난 2015년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50명 이상의 여야의원이 텃밭을 나눠 가꾼다고 하네요.
출처: 오픈애즈
몇몇 의원들은 '전문 농업인' 수준으로 매진하며 의원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gettyimages
최근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작물을 식탁에 올린다'는 개념입니다. 식재료 낭비, 환경오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각강받고 있어요.

소규모 텃밭은 '팜 투 테이블'을 위한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출처: 글항아리
아예 각종 식재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들로 요리를 만들어 파는 셰프들도 등장했습니다. '제 3의식탁'이란 책을 쓴 미국의 댄 바버가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도 지속가능한 요리를 고민하는 요리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오픈애즈
당신이 매일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온 재료들로 만들어진 것인지 한 번쯤 고민해 보세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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