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김치 생태지도

조회수 2020. 1. 7. 09: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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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속 유산균 특성 밝혔다

평소 김치 자주 드시나요? 



출처: 123rf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김치의 생태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드디어 나왔습니다.

김치 속의 유산균이 어떤 김치에서 많이 발생하고 어떤 환경에서 잘 증식하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인데요.

김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에 대해선 항암·항염·항비만·항바이러스 효과가 밝혀진 바 있으나 주요 김치 유산균의 생태적 변화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었죠.

최근 농촌진흥청은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김치 유산균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후 세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 생태지도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태 지도를 활용하면 주요 김치 유산균 간의 상관관계와 변화, 환경인자와의 상호 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123rf
여성과 영유아의 면역력을 높이는 ‘락토바실러스 퍼멘툼’과 항염·항산화에 좋고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아종 파라카제이’ 등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의 생태적 특성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락토바실러스 퍼멘툼 유산균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유산균은 4℃, 15℃에서 발효시킨 모든 김치와 25℃에서 발효시킨 고춧가루 김치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5℃에서 발효시킨 백김치에서는 3일째에 약 4만 마리가 발생했습니다.
출처: 123rf
즉. 25℃에서 발효시킨 백김치에서 여성과 영유아의 면역력을 높이는 유산균이 많이 생성되고, 25℃에서 발효시킨 고춧가루 김치에서는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죠.
출처: 123rf
농진청 관계자는 “25℃에서 발효시킨 백김치를 먹으면 여성과 영유아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김치 유산균과 바실러스 자원의 생태 정보는 관련 산업의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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