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점에서 이걸 팔았다
조회수 2018. 12. 7. 13: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인도네시아 속 한국음식
일본과 중국에서 시작된 '한류'! 드라마와 대중가요가 불을 당긴 한류 바람은 이제 뷰티, 음식까지 폭이 넓어졌습니다.
예전부터 한식을 세계화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한국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은 K-Food라는 이름으로 우리 음식을 알리고 있지요.
게다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통해서도 재밌는 한식 콘텐츠들이 수도 없이 쏟아지는데요. 한국 음식 알리는데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지요.
(외국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은 레전드 드라마 '대장금')
한국 가수나 배우를 넘어서, 음식까지 조명받는 아주 대표적인 나라가 인도네시아입니다. 이 나라엔 현지인이 한국을 콘셉트로 차린 식당들도 있는데요. '오쭈', '한강', '무지개' 같은 곳입니다.
여긴 '오쭈'라는 식당 모습이에요.
부대찌개, 치즈 갈비, 도시락 같은 걸 판다고 하는데요. 메뉴판은 물론이고, 매장 내부 곳곳에도 한글을 그대로 사용한 곳이죠.
역시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 '한강'.
갈비, 차돌박이, 등심, 잡채, 삼계탕, 육회, 갈비탕 등등을 판매합니다.
갈비, 차돌박이, 등심, 잡채, 삼계탕, 육회, 갈비탕 등등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인도네시아에선 한국 음식과 별 인연이 없어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한식을 맛볼 수 있죠.
인도네시아 롯데리아에서 판매했던 비빔밥을 빼놓을 수 없죠.
(치즈스틱과 곁들인 비빔밥)
롯데리아가 한국 프랜차이즈인걸
감안하더라도... 비빔밥은 정말 예상 밖이에요.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에선 2015년에 '코리안 맥스파이시'라는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어요. 기존에 있던 맥스파이시 버거에 고추장 소스를 추가해 매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였죠. 한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식 메뉴...
현지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 가운데서도 한국적 색채(?) 묻어나는 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인도네시아 식품회사인 마리마스의 '콩밥'이 대표적인데요. 흑미, 콩, 옥수수 등 10가지 잡곡을 섞어놓은 제품이죠.
역시, 현지 식품업체가 만드는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겉봉만 보면 어느 한국 회사에서 만든 라면 같죠?
('좋은'이란 문구가 살짝 어색하지만...ㅎㅎ)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현지 지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 사이에 한국 음식,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지 업체들이 한국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