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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는 어쩌다 위기에 빠졌나

가성비 혹은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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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폭발적 인기를 끌던 한식 뷔페가 최근 정체기를 맞았습니다.

출처@changupn

한식 뷔페는 2013년 대기업들이 건강한 집밥을 컨셉으로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건강한 요리를 소재로 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한식 뷔페도 덩달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 뷔페 '계절밥상'의 매장 수는 2017년 말 54개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29개로 급감했습니다.


1년 만에 전국 매장 가운데 절반 정도 사라진 셈이죠.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매장 수는 지난해 15개에서 최근 12개로, 이랜드의 ‘자연별곡’은 지난해 48개에서 현재 43개로 줄었습니다.

한식뷔페가 위기를 맞은 이유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구매가 늘고, 경기불황으로 외식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또 최저임금과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출점이 제한된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외식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돼 대기업은 역세권 100m 안쪽이나, 연면적 2만㎡ 이상의 복합 시설에만 신규 점포를 낼 수 있는 등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123rf

특히 요즘 젊은층의 트렌드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에도 맞지 않다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반면, 한식뷔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정간편식이 고급 레스토랑 못잖은 품질을 갖추면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최근 한식뷔페 업계는 요리의 격을 높여 고급화하거나, 아예 한식 뷔페 브랜드로 가정간편식을 내놓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프리미엄’ 특화 매장으로 바꾸고 지난해 12월 재개장했습니다.


계절밥상은 온라인 식품 배송 업체 마켓컬리에 입점해 배달시장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같은 변화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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