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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주의의 달, 7월

조회수 2018. 7.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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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방할까?
날이 매우 더워지면서 돌연사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요 ㅠㅠ
혹시 요즘 같이 더운 여름은 추운 겨울만큼이나 심혈관 질환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는 시기라는 것 아셨나요?

여름철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은 겨울철과 비슷하게 높게 나옵니다.


날이 더워지면 몸은 열을 발산하고, 또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땀의 발생을 야기시키는데,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로 혈전이 생길 수 있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게다가 더워서 잠까지 설치게 되면 체내 밸런스마저 깨지는데요, 여름에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급사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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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신체가 장시간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혈액 순환, 심장 박동과 수축이 증가하는 등 열을 감소시키기 위한 심장 부담이 늘고, 땀으로 인한 체내 수분 감소로 혈전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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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에 의해 심장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심장동맥을 막게 되면, 급성으로 심근경색증이나 불안정 협심증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불안정 협심증에 대해 조사한 과거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월별 진료 환자 수 통계 결과 7월 환자 수가 12월 다음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전월 대비 환자수 증감률을 보면 7월에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어찌 보면 7월은 참 잔인한 달이네요!
물론 이런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여름에는 갑자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급격한 체온의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시원한데 있다가 더운데 나가는 등의 급격한 실내외 온도 변화는 가슴 통증, 뇌졸중, 급성 심장동맥증후군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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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에어컨을 세게 틀고 있는 것보단 그늘에서 쉬거나 약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가운 계곡물에 갑자기 뛰어드는 등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은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 짜릿할 수는 있어도 건강에 매우 안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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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문가들은 하루 물 8~9컵 정도를 마시면 심혈관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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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잘 가려서 드셔야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병을 막으려면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합니다.

LDL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원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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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유발되고, 각종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집니다.

LDL이 160㎎/㎗ 이상인 사람은 130미만인 ㎎/㎗인 사람에 비해 심장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은 약 2.3배, 여성은 1.4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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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환자 등 고위험 군이 여름철 보양식을 먹을 때는 너무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하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건강이 상당히 안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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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목이 마를 때에도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는 물, 아메리카노 등을 1~2잔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건강에 잔인한 계절 7월, 무사히 보내자고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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