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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즙 마니아', 이번엔 '신상' 여주즙을 먹어봤다

조회수 2019. 4. 4. 11: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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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달한 향기 무엇?

울퉁불퉁한 모양의 '여주'라는 오이를 아시나요?


'장수마을'인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즐겨 먹는 채소입니다. 일식집에 가면 가끔 보이는 식재료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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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주는 '몸에 좋은 것이 입에는 쓰다'는 옛말에 딱 맞는 채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쓴 오이'로 불릴 만큼 쓴 맛 나는 식재료의 대명사인데요. 일본에선 여주의 쓴 맛을 제거하기 위해 씨를 빼내고 소금물에 담가 둔 뒤 요리합니다. 오키나와에선 '고야 참 푸루'라는 요리가 대표적이죠.

국내에선 흔하게 먹는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적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여주가 재배되고 있더라고요. 바로 제주도에서요.
출처: 리얼푸드
그러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여주로 만든 '여주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즙을 섭렵해온 '즙 마니아'로서 여주즙을 맛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집으로 도착한 '제주스 여주즙'. 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주'S와 제주+주스를 담았더라고요.
출처: 리얼푸드

제주스는 제주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주스를 생산하는 곳이더라고요. 설탕,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합성감미료 등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믿고 마셔도 되는 건강주스죠. 

출처: 리얼푸드
그런데 사실, 걱정이 좀 됐습니다. 여주는 '쓴 맛' 나는 채소잖아요.

여주가 쓴 맛을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모르데신 성분 때문이에요. 하지만 쓴 맛을 이겨낼 만큼 몸에 좋은 채소이기도 합니다. 여주에 대한 전 세계 학계의 연구가 상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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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여주 속 ‘카란틴(Charantin)’ 성분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필리핀 의학계 저널(The Philippine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논문에선 가공한 여주는 당뇨병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태국 나라수완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4주간 2000㎎의 여주 가루를 당뇨병 환자에게 제공한 결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게다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캔자스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여주는 트리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해 암 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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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주엔 오이보다 10배나 많은 비타민C가 들어 있습니다. 사과 속 비타민C 함량이 4.6g, 복숭아가 6.6g인데 반해 여주엔 무려 42g이나 들어있고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요. 오이가 31마이크로그램, 포도가 59마이크로그램인데 반해 여주엔 무려 190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다들 건강을 생각해 각종 영양제를 먹던데, 전 '자연 그대로의 맛'을 선택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즙이기에 더욱 끌렸던 거죠.

그럼 어디 한 번 컵에 담아볼까요?
출처: 리얼푸드
색깔은 연한 보리차를 닮았어요. 향을 맡아보니, 은은한 단향이 올라오더라고요. 이게 정말 신기한 부분이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제주스 여주즙은요.

여주 100%로 만들어 칼로리가 0 !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당, 나트륨,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0 ! 그런데 호박즙 같은 달달한 향기가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한 모금 마셔보니,
출처: 리얼푸드
여주의 씁쓸함이 약간 있지만, 겁을 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 '쓴 맛'의 채소는 아니더라고요. 하하.

향기가 좋아서 그런지 약간의 쓴 맛도 잘 넘어가더라고요.

패키지만 봐도 싱그럽고 건강한 느낌이 나는데요. 한 팩씩 파우치 형태로 나와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하루 3번씩 일주일간 여주즙을 먹다 보니 매일 아침이 가뿐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러다 너무 건강해지면 어쩌죠?
출처: 리얼푸드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쉽고 빠르게 건강 관리를 원한다면 '슈퍼푸드' 여주가 정답

*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당뇨'가 걱정되는 사람

* 이 즙, 저 즙 지쳤다 ! 신상 즙으로 확실하게 체질 개선 원하는 사람

* 매일 피곤한 학생과 직장인, 아침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음

*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즙을 원하는 사람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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