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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물론 너무 과한 상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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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맥주' 좋아하시나요?

마트나 편의점을 가면 세계맥주가 정말 많이 있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종류만 해도 200여 종입니다. (*2017 홈플러스 세계맥주 페스티벌 기준)


맥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요새는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어보는 클래스도 많고 또 맥주 양조장(브루어리) 투어도 유행인데요,

날씨가 좋은 듯 좋지 않은 듯 좋았던 어느 날!
에디터 역시 제주의 한 브루어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제주맥주 양조장! 지난 6월 연남동에 살짝 다녀갔었는데 이렇게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게 됐네요.

(당시 연트럴파크 음주 및 무허가 관련 여러 이슈가 있긴 했죠..)

다소 투박해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다정다감하고 포근한 느낌의 실내!
예쁜 카페 같아! >0<

지름신이 올 듯 말듯한 상품들도 이렇게..
기념품으로 하나 사갈까 했지만 가격이 또 은근 사악하더라고요.

깜짝!

자석은 4천원-

제주맥주 양조장은 여러 방송에서 방영됐지만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도 나왔나 봐요. 방송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맥주 회사 페로니에서 3년간 근무했다는 것 아셨나요?

양조장 투어는 오직 목, 금, 토, 일에만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서 에디터는 한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뒀어요. (1인 12,000원)

주 4일 근무제?

투어는 40분 정도 진행됩니다.
사람들을 따라서 한 층 아래로 내려가요.

실제로 방송에서 알베르토 일행들을 안내했다던 분이 에디터 타임의 투어 진행을 맡으셨어요.

모두들 흥미로운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바로 개괄적인 맥주 생성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뽀글뽀글 맥주가 만들어지는 소리를 틀어주셔서 보다 실감 났음!

맥주 양조에 이렇게 많은 단계가 있다니..
난 그냥 먹기만 할래요-.-

맥주를 그냥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 밸브를 열어가면서 시음하는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쭉쭉 이어지는 투어
다음은 실험실입니다.

여기선 맥주에 들어가는 다양한 원료들을 직접 맡아보고 내 스타일이 뭔지 확인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플라스크와 연결된 검은 고무를 눌러주면 맥주 원료의 향이 나옵니다.

에디터가 평소에 역하다고 생각했던 그 향이 무엇인지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맥주를 만드는 기본적인 원료 중 하나인 맥아(몰트)인데요, 먹으니까 은근히 씁쓸한 느낌입니다.

가이드 분도 냄새만 맡고 섭취를 권하진 않았어요.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이 맥주에 들어가나

신기하고 또 신기했던 시간


나만의 맥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뿜 뿜!

이래서 수제 맥주 요새 많이 만드나 봐요.

직접 저기 설비 근처로 가보지는 못했지만 통유리 너머로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투명으로 돼서 내부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잠깐 했는데 맥주는 햇빛 온도 산소에 약하다고 합니다. 페트에 담긴 맥주가 맛이 덜한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라는데요,

저 통이 투명이면 맥주 고유의 맛은...!? 으으

COLD WATER, SUGAR라고 적혀있네요. 관을 통해서 차가운 물, 그리고 설탕 등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숙성된 맥주가 나오는 단계입니다.
막 뭔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같은 느낌 상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양조장 투어.

맥주가 분수처럼 주르르 흐르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너무 과한 상상을 했나 봐요.

공장이 막 크지는 않습니다.
국내 4위 규모라고 하네요. 물론 1~3위와 4위 차이에는 어마어마한 갭이...

민망

그 밖에 맥주에 일가견이 있는 투어 가이드님이 다양한 설명 해주셨는데요,


그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앞으로 흑돼지 등 제주 로컬 푸드와의 푸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푸드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었어요.


맥주와 그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의 만남!

이젠 무조건 '치맥'을 외칠 시대는 지난 거죠 아무래도~!?

투어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투어 티켓에는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돼 있어요.

칭다오, 삿포로 맥주 공장에서 보던 것과 똑같이 파이프를 타고 흐르는 신선한 맥주를 그 자리에서 뽑아서 맛볼 수 있는데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위트에일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펠롱에일'이 눈에 띄어서 둘 다 주문해봤습니다.

캔으로 먹는 것과는 또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최적의 상태의 맥주... 다르긴 다르구나!

맥주 원료인 맥아(몰트)로 만든 스낵도 함께 제공됩니다. 맥주랑 퍽 잘 어울려요.

아마도 올 하반기에 편의점에서 많이 보이게 될 '제주펠롱에일'은 부드러운 위트에일보다는 훨씬 씁쓸하면서도 탄산의 강도가 강했습니다.

이렇게 판매도 하고 있었지만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왔기에 그냥 맛보는 것에 의의를..

토닥토닥

중국, 일본에서만 하던 맥주 공장 투어.

이렇게 국내에서 하니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제주에는 여기 양조장 이외에도

맥파이 브루어리가 있습니다.

역시 양조장 투어(주말에만 진행)와 맥주를 즐길 수 있고, 특히 맥파이 브루어리에선 요리도 판매한다고 하니 제주 여행 일정과 동선에 맞춰서 골라 가시면 되겠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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