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에 칼슘, 마그네슘 많으면 무슨맛이 날까?

조회수 2018. 4. 7. 17: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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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라고 다 똑같지 않아요

"하루 1리터는 기본"

"물 많이 마시면 피부 좋아진다"

"미세먼지 물로 빼내세요"


물 많이 마시라는 조언(이라고 적고 잔소리라고 읽음)은 귀가 따갑도록 듣습니다. 리얼푸드도 수분 섭취가 얼마나 좋은지를 늘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에 관한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먹으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어떤' 물을 '어떻게' 고르는지 팁을 드릴게요 :D
(국내 생수시장 톱3)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는 200가지가 넘습니다. OEM 제품은 제외하고도 이 정도인데요. 토종 브랜드가 113개, 수입산이 93개 정도. 이 중에는 이름도 못 들어본 제품도 있을거에요. 

생수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죠. 무엇보다 '수원지'(물을 확보한 지역)가 다르니까, 맛과 성분이 달라집니다. 제조업체들은 주로 수원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습니다.


하.지.만.

수원지만 좋으면 끝이 아녜요. 생수를 고르기 전에 살펴볼 것들이 몇 가지 더 있답니다. 짚어보겠습니다. 

#먹는샘물? #혼합음료?

출처: 타파스

생수병 라벨에서 '품목명'을 보세요. 거기에 적힌 게 '먹는샘물'인지 '혼합음료'인지 확인하시고요. 


<혼합음료>

미네랄이 들어있지 않은 증류수에 첨가물을 넣은 물

<먹는샘물>

애초에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는 일반적인 생수. 

#내츄럴_미네랄_워터?

출처: 타파스

내츄럴 미네랄 워터 = 천연광천수


'내츄럴 미네랄 워터', '천연광천수'라는 문구가 보인다면 여과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은, 수원지에서 최초로 뜬 상태 그대로의 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출처: 리얼푸드
다만 세균 등 이물질을 없애려고 오존처리 등 '가공'을 거쳤다면 '미네랄 워터'라는 문구만 쓸 수 있어요.

#맛이_다른_이유

출처: 타파스

생수 라벨엔 '무기물질함량' 표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불소 등 주요 미네랄이 얼마나 들었는지 알 수 있죠.


이런 미네랄이 많이 들었다면 그 생수에선 살짝 쓴맛이 날 수 있고, 반대로 적다면 달게 느껴집니다. 

#생수도_상할까?

출처: 리얼푸드
물론 생수에도 유통기한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생수의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6개월 이내. 일부 제품에는 12개월 이내에 먹으라는 것들도 있는데요, 그래도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걸 지자체로부터 승인받으면 됩니다.




출처: 123rf
참고로! 환경부는 나쁜 생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 정보공개 페이지에 들어가서 '먹는물 영업자 위반현황'을 살펴보세요. 누가 생수에 장난쳤는지 다 알 수 있어요.


[리얼푸드=박준규ㆍ윤현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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