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발 녹여줄 '곰난로', 직접 써보니

조회수 2018. 10. 15. 17:01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열곰클래식' 시즌10

지난주엔 아침, 저녁에 꽤 추우셨죠? ㅠ_ㅠ


기온이 기습적으로 훅 떨어져서 깜짝 놀랐는데요...가을을 다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겨울인가 싶었어요. 주변에선 밤에 보일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립니다.

그나마 이번주엔 여느 가을철 기온으로 오른다고 하네요.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래도 겨울이 부쩍 가까워졌음이 느껴집니다. 하나씩 겨울나기 준비를 할 시점이에요.

날이 추워지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는 에디터, 겨울에 사용해볼 생각으로 곰돌이(?)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 ? ? ?

출처: 리얼푸드
마치 곰돌이 탈을 보는 듯한 이 물건은 '열곰클래식'. 발을 따뜻하게 데우는 발 난로죠.

에디터가 선택한 제품은 열곰클래식 시즌10. 2009년 첫 제품이 나왔고 매년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서 10번째 제품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나름 전통이 있는 제품이었다...!)

출처: 리얼푸드
박스를 열면 요렇게 귀여운 발난로 본체가 들었어요. 저 틈 사이로 발을 쏙 집어넣으면 된다죠.
출처: 구글 이미지
초등학교 다닐 때, 겨울이면 엄마가 챙겨주셨던 곰돌이 실내화가 떠오르지 않나요...? ㅎㅎ
출처: 리얼푸드
그리고 핵심만 정리한 제품 설명서도 들어있어요.

기온이 더 떨어진 늦은 밤, 발난로를 본격적으로 가동시켜 봤습니다. 수족냉증으로 늘 고민인 에디터의 동생이 발난로라는 말에 솔깃. 자기가 먼저 써보겠다고 난립니다..
이렇게 양 발을 곰돌이 속에 잘 욱여넣고,
연결된 리모컨을 손에 쥐고 작동시키면 되는데요.

리모컨은 단순합니다. 하단에 있는 두 개의 동그란 버튼 중에서 왼쪽 '전원' 버튼을 먼저 누르면 열이 들어옵니다. 오른쪽 '동작' 버튼을 누르면 저온-중온-고온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전원을 켜니 금세 바닥에서 온기가 느껴집니다. 만약 켜두고 전원을 끄지 않으면 8시간 뒤에 자동으로 꺼진다고 해요. 

출처: 리얼푸드
발이 들어가는 공간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시죠?

길이는 280mm, 특히 볼이 넓어서 '왕발' 축에 속하는 에디터의 발도 일단 들어갔습니다. 다만 조금 작다싶은 신발을 신은 느낌이 들었어요. (발이 더 큰 분들은 좀 불편하실 수 있어요... ) 속이 푹신푹신해서 기분은 좋더라고요 :)

곰돌이가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비결은 이 열 패드! 

밖으로 빼낼 수도 있게 돼 있습니다. 이 열 패드만 빼서 방석 위에 올려두고 앉아도 되겠어요. 


출처: 리얼푸드
발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영화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D

'열곰 발난로', 에디터의 총평!

■ 좋은 점

-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곰돌이 디자인. 

- 작동시키지 않고 발만 넣어도둬 보온효과가 있음.

- 열 패드를 넣고, 뺄 수 있다는 점. 활용 가능성 좋다.


■ 아쉬운 점

- 왼쪽, 오른쪽발을 넣는 공간을 분리해두면 좋을 듯. 

- 리모컨이 무선이라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다. (시즌11엔 고려해 주세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