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가 보도한 한국의 글로벌 '라면왕'

조회수 2021. 4. 21.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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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글로벌 브랜드 만든 라면왕"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이 얼마전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농심 측은 신 회장이 지난 3월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는데요. 신 회장은 노환으로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출처: 농심
신 회장의 업적은 미국의 유력 매체를 통해서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바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신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낸 것인데요.
출처: WSJ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자 신문에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Korea`s Ramen King Built a Global Bran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출처: 농심
WSJ은 신 회장이 주변의 만류에도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로 나간 덕분에 농심이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어요.
출처: 농심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농심
또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고, 이에 농심이 컵라면 버전의 짜파구리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출처: 123rf
이에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고 신춘호 회장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농심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한 뒤 농심의 대표 인기품목들을 대거 개발하며 기업의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창업 당시부터 “한국에서의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는 다른 주식이어야 한다, 우리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식이어야 한다. 우리의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면사업을 적극 추진한 노력 끝에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라면 성공 신화를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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