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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무더운 올여름, 폭염 주의보와 경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피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30∼32℃일 때 급격히 증가하며 36℃가 되면 30℃일 때보다 50% 더 증가한다고 한다고 해요. 고령자,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온열질환의 종류와 조치,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온열질환에는 크게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부종, 그리고 열실신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열사병은 40도가 넘는 고열과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특징입니다.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해요.

열사병의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기다리는 동안 다음과 같은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
2.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고 몸에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어주기 (이때 너무 차가운 물로 적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해요)

또한 환자의 의식이 없을 경우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온열질환은 열탈진입니다. 열탈진은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40도 이하)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있다고 해요.

차고 젖은 피부,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 창백함, 근육경련, 구토와 어지럼증 등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열탈진을 위한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위해 스포츠 음료나 주스(투명 과즙) 혹은 0.1% 식염수(물 1ℓ에 소금 1 티스푼)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한 시간 이상 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요.

다음 소개해 드릴 온열 질환은 열경련입니다. 열경련은 근육경련(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생기는 질환으로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해 체내의 나트륨 성분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한다고 해요.

따라서 열경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서늘한 곳에서 휴식
2. 스포츠 음료나 주스(투명 과즙), 0.1% 식염수 마시기
3.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조치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어나 생활을 시작해서는 안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해요.

또한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열부종은 우리 몸이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리고 심부의 혈액량은 줄이게 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흔히 발이나 발목이 부으며, 시원한 장소에서 발을 높인 자세로 휴식하는 것이 대처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질환은 열실신입니다.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 열실신이 일어난다고 해요

열실신의 경우 보통 의식 상실이 주요 증상이며, 어지럽거나 구역, 발한, 위약감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잦다고 해요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고 합니다.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온열질환!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