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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담배 한갑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부정맥 위험이 30%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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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멋져 보이지만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과 각종 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힙니다. 

출처123rf

이런 가운데 흡연량이 많아질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커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보건대학원의 다그핀 아우네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서 심방세동 환자 3만9282명을 포함한 총 67만77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논문 29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는데요.

여기서 잠깐 '심방세동'이 뭘까요.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가끔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1분에 140회 이상 급상승합니다. 심방세동이 잦을수록 혈전 형성으로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번 연구결과 심방세동 위험은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아졌습니다. 하루 흡연량이 5, 10, 15, 20, 25, 29개비인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심방세동 발 생률이 각각 9%, 17%, 25%, 32%, 39%, 45% 높았습니다. 한갑인 20개비를 핀다면 30%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건데요. 

평생 흡연량을 나타내는 ‘갑년’(pack-year)으로 계산했을 땐 10갑년이 늘어날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은 16%씩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갑년은 하루평균 담배 소비량(갑)에 흡연 기간(년)을 곱한 것입니다)

출처123rf

전체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최대 45%까지 높아졌습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입에 댄 일이 없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평균 32% 높았고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량에 따라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고 하니 심장건강을 위해서는 줄여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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