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지(夏至), 무엇을 먹어야 하지?

조회수 2018. 6. 21.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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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다가온 여름!
출처: shutterstock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 바로 오늘 '하지(夏至)'입니다.

한자어 그대로 풀면 '여름에 이르렀다'
덥긴 계속 더웠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죠~
천문학적으로 일 년 중 정오의 태양 높이가 가장 높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 바로 하지입니다. 많은 복사열로 기온이 상승해 이때부터 더운 날씨가 이어지죠.

그 말인 즉,
앞으로 더운 날씨만 이어진다는 것!? ㅠㅠ
이런 하지를 잘 보내기 위해선
어떤 음식들을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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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이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 넣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래야 한해 감자농사가 풍년 든다는 속설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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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감자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요즘입니다.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시작되는데, 비 맞은 상태에서 수확된 감자는 썩을 우려도 많죠.

지금이 감자 수확 제철이자, 가장 맛있는 햇감자를 맛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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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비타민C 하면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신 과일을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사실 감자에도 비타민C가 많습니다. 감자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소실되지 않습니다. 감자 전분이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이죠.

특히 이러한 비타민C는 기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하지에는 감자를 먹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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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렵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옥수수 역시 하지 대표 음식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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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엔 탄수화물과 함께 섬유질, 비타민A 등의 천연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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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늘' 역시 하지에 즐겨 먹는 음식인데요,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이 입맛 증진은 물론 소화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 바로 전에 수확하는 마늘은 상당히 연합니다. 마늘장아찌를 만들기에 딱 적당한 마늘인 셈이죠.

본격적으로 찾아올 무더위!


이미 기력이 소진되고, 입맛도 없고, 다 싫고..

이런 증상 있으시다면 

하지 맞이 여름철 제철 음식과 함께 

오늘 하루도 기분 업 하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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