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세요.

조회수 2018. 7. 3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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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대장균의 위험이..!
출처: shutterstock
남은 음식이 최종적으로 후퇴하는 곳,
바로 '냉동실'이죠.

냉동실에 이런 저런 음식들을 구겨넣다 보면 금새 다 차버리곤 합니다.
출처: MBC 나혼자산다 캡쳐
그냥 있는 음식을 냉장고에 넣기도 하지만,
냉동만두, 냉동피자 등 냉동 형태로 나와서 해동시켜서 먹는 냉동음식들도 많습니다.

자취 하시는 분들, 이런 냉동식품에 익숙하실텐데요
출처: shutterstock
그런데 냉동이라고 해서 다 안심해야 할 것은 아닙니다.
보통 냉동식품은 가열하거나 씻지 않고 섭취해도 대장균 등에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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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냉동식품이라 할지라도 해동 과정 등에서 대장균이 번식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한국 소비자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냉동과일 중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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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패가 시작되는 세균 수를 일반적으로 100만개로 보는데, 냉동 생선을 상온에서 2시간 방치할 시엔 생선 내 세균이 32만개로 급증합니다.

이 세균수는 3시간 이상 방치했을 때 1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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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고기는 해동 과정에서 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산으로 바뀌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해동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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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상온 해동’보다는 ‘냉장 해동’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꽁꽁 언 고기나 생선 등으로 요리를 할 땐 1~2시간 전 상온에서 해동시키기보단 하루 전날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는 게 좋다는 것이죠.
특히 보건당국 조사에서 세균성 장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6~8월에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여름철에는 가급적 냉장 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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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재료를 구입할 때도 필요한 만큼 구매하되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 냉동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대장균 등 각종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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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너무너무 무더운 올 여름, 

내 몸 건강은 스스로 지켜보자고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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