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한정판 '모찌'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해마다 겨울이 오면 이 아이스크림이 정말 인기입니다.
바로 하겐다즈 모찌 아이스크림이죠.
벌써 3년 전인가요. 2016년부터 하겐다즈에선 한정한 모찌 아이스크림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사이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모찌'가 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찌는 일본의 대표적인 떡입니다. 찹쌀을 절구에 찧어 만든 찹쌀떡이에요.
최근엔 대표 편의점 디저트로도 자리 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죠. 한 편의점에선 일본 모찌롤을 출시해 단박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모찌의 쫄깃한 식감이 전혀 다른 식감의 빵이나 아이스크림을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건데요.
하겐다즈 모찌 아이스크림도 2016년 첫 등장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니 올해에도 기대할 수밖에 없겠죠.
여전히 인기가 많은 하겐다즈의 모찌 아이스크림 2종을 뒤늦게 먹어봤습니다. 올 겨울 선보인 새로운 모찌 제품은 '티라미수'와 '크림치즈' 2종입니다.
사실 이번 신상 말고도 기존 제품 하나를 더 구매했습니다. (하하)
겨울 한정판답게 연말 연시의 파티 느낌을 살린 패키지가 인상적이에요.
가급적 아이스크림은 치즈맛이 풍부하고, 치즈가 덩어리째로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크림치즈 모찌 아이스크림부터 열어봤습니다.
그 전에 잠깐, 영양정보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100ml 아이스크림은 234kcal이고요. 나트륨이 115mg, 당류가 19.6g, 지방이 12.2g, 트랜스지방 0.3g, 포화지방 7.5g, 콜레스테롤 83mg이 들어있더라고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영양 정보를 이렇게 자세히 보긴 처음인데요. 아무래도 괜히 본 것 같아요. 먹기가 싫어지니까요. ㅠ. ㅠ
모찌를 만든 성분을 살펴보니, 전분 찹쌀 맥아당, 설탕 등이더라고요.
이 정도 살펴봤으면 뚜껑을 열어야겠죠? 은은한 치즈 빛깔의 아이스크림이 예쁘게 담겨있었습니다. 한 입 먹어봤습니다.
음, 풍부한 치즈 맛이 가득 담긴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단맛과 잘 어우러진 우유맛과 치즈맛이 인상적이었죠.
한 입, 두 입, 먹을수록 모찌를 찾게 됐어요. 아이스크림 통 안의 모찌 찾기는 절반 가량 먹었을 때 성공했어요. 투명한 모찌를 상당히 쫄깃해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는 상반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음 그런데 모찌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한 통을 다 비울 때까지 총 6개였네요.
두 번째, 티라미수 모찌. 100g당 251kcal. 여기에 당류가 무려 21.4g, 당류가 13g, 트랜스지방이 0.3, 포화지방이 8.3, 콜레스테롤이 78mg이 들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가 정말 대단하네요.
한 입 먹어봤습니다. 입 안 가득 커피향과 은은한 마스카포네 치즈향이 퍼졌어요.
모찌는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먹다 보니, 모찌 아이스크림엔 모찌가 같은 개수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어요. 하나를 먹고 나니 또 하나, 하나를 먹고 나니 또 하나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총 11개. 우와 !!
이게 진짜 모찌 아이스크림이네요.
- 크림치즈 모찌, 천연이라기엔 너무 인위적인 맛.
- 티라미수 모찌, 티라미수는 아니지만 아는 맛이 끌린다 .
- 모찌는 복불복.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