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파는 녹차라테에 많이 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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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많이 들었는데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팀이 이 궁금증을 풀어줬어요. 연구팀은 소매점과 커피전문점에서 구입한 녹차음료 56종(소매점 18종, 카페 38건)의 카테킨과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이 소매점에서 구입한 녹차음료 가운데 15종은 대만, 일본,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었고요. 카페에서 구입한 38종의 음료 중 30종은 녹차라테이고 나머지는 차갑게 마시는 아이스 티 형태의 녹차음료였습니다.
▶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녹차음료에 든 카테킨은
평균 18.4~200.0㎎/ℓ
국내 M사가 만든 녹차라떼를 제외하고는 카테킨 함량이 모두 ℓ당 100㎎을 밑돌았습니다. 50㎎도 안 든 제품도 10종이었고요.
▶ 카페에서 파는 녹차음료의 카테킨 함량은
평균 30.3~832.5㎎/ℓ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800㎎가 넘는 최고 함량을 보인 것은 국내 P사의 녹차라테였고요 최저 함량 제품은 S사의 그린티에이드였습니다.
물을 섞은 아이스티나 에이드 형태보다 우유를 섞어서 만든 녹차라테에 카테킨이 더 많았는데요, 이를 두고 연구팀은 “아이스티나 에이드의 형태의 녹차음료를 제조하는 경우, 식감ㆍ맛 등의 문제로 녹차원료를 많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카테킨에는 '동전의 양면'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통상 카테킨이 성분이 많을수록 카페인도 덩달아 많기 때문이지요. 녹차엔 카페인도 들었다는 건 아실 텐데요.
이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나 어린이는 무작정 카테킨만 따져서는 곤란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이렇습니다.
- 성인 400㎎
- 임산부 300㎎
- 어린이 체중 1kg 당 2.5㎎ 이하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