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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파는 녹차라테에 많이 든 것

조회수 2018. 7. 26.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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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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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많이 들었는데요.
녹차에서 특유의 떫은맛이 나는 건
요 카테킨 때문인데요.
떫은맛도 맛이지만
카테킨은 몸에 이로운 작용을 두루 합니다.
항균작용, 충치예방, 혈당저하 등등
출처: 123rf
그럼 우리가 밖에서 사 먹는 녹차음료 중에서 요 카테킨이 많이 든 제품은 뭘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팀이 이 궁금증을 풀어줬어요. 연구팀은 소매점과 커피전문점에서 구입한 녹차음료 56종(소매점 18종, 카페 38건)의 카테킨과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이 소매점에서 구입한 녹차음료 가운데 15종은 대만, 일본,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었고요. 카페에서 구입한 38종의 음료 중 30종은 녹차라테이고 나머지는 차갑게 마시는 아이스 티 형태의 녹차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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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부터 얘기하면 제품에 따라서 카테킨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어요. (참고로, 이 연구에선 제품명이나 제조사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어요)

▶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녹차음료에 든 카테킨은

평균 18.4~200.0㎎/ℓ 


국내 M사가 만든 녹차라떼를 제외하고는 카테킨 함량이 모두 ℓ당 100㎎을 밑돌았습니다. 50㎎도 안 든 제품도 10종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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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파는 녹차음료의 카테킨 함량은

평균 30.3~832.5㎎/ℓ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800㎎가 넘는 최고 함량을 보인 것은 국내 P사의 녹차라테였고요 최저 함량 제품은 S사의 그린티에이드였습니다.


물을 섞은 아이스티나 에이드 형태보다 우유를 섞어서 만든 녹차라테에 카테킨이 더 많았는데요, 이를 두고 연구팀은 “아이스티나 에이드의 형태의 녹차음료를 제조하는 경우, 식감ㆍ맛 등의 문제로 녹차원료를 많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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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테킨에는 '동전의 양면'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통상 카테킨이 성분이 많을수록 카페인도 덩달아 많기 때문이지요. 녹차엔 카페인도 들었다는 건 아실 텐데요.


이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나 어린이는 무작정 카테킨만 따져서는 곤란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이렇습니다.

- 성인 400㎎

- 임산부 300㎎ 

- 어린이 체중 1kg 당 2.5㎎ 이하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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