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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왜 차가워야 맛있을까

조회수 2019. 9. 3. 15: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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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먹는 과학적 비밀
더운 여름날씨에도 우리를 시원하게 해준 음식들이 있죠. 
출처: 123rf
수박과 같은 시원한 과일. 식이섬유나 비타민도 풍부해요.

그런데 이 과일,. 왜 차갑게 먹어야 맛있는걸까요.
출처: 123rf
방금 사온 과일은 냉장보관했던 과일보다 어쩐지 맛이 좀 덜할 것 같은 느낌. 한번쯤 경험해 보셨죠. 그래서 우리는 매번 습관적으로 과일을 냉장고에 두고 있는데요.
단지 기분탓일까요?

아닙니다.
찬 과일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출처: 123rf
찬 과일이 더 달게 느껴지는 것은 과일 속 과당 때문입니다. 과일 속 과당은 알파형과 베타형이 섞여 수분에 녹아 있는데요. 베타형이 알파형에 비해 세 배나 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당은 온도에 따라 변합니다. 온도가 낮아질수록 더 단맛을 내는 베타형이 증가하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단맛이 덜한 알파형이 올라가는 것이죠. 절대적인 당도는 변함이 없지만 온도에 따라 혀가 느끼는 단맛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과일이라도 온도에 따라 단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죠.
출처: 123rf
그렇다고 너무 차게 만든 과일은 오히려 단 맛을 더 강하게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적당히 냉장 보관한 상태가 가장 맛있는 상태입니다.
출처: 123rf
반대로 냉장보관을 하면 좋지 않은 과일도 있어요. 바나나나와 같은 후숙과일이 그렇습니다.
출처: 123rf
멜론도 예외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멜론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나 오랫동안 냉장보관시에는 오히려 단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단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상온(20~25℃)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서 저장한 멜론을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장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멜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비타민 충족에 좋은 과일, 올바른 보관으로 더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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