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일상에서 덜어내는 조리법

조회수 2019. 3. 6.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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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다면 덜어내고 먹자

오렌지맛, 키위맛등 실제 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식품첨가물이 있으면 얼마든지 과일주스의 맛과 색감을 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출처: 123rf

물과 기름을 섞는 일도 유화제라는 식품첨가제가 합니다. 식품첨가물의 역할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다양하며 종류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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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을 부여하는 감미료, 거품생성을 막기 위한 거품제거제, 식품의 색을 유지ㆍ강화하는 발색제, 걸쭉한 맛을 살리는 증점제, 보존기간을 늘리는 보존료, 식품의 형태를 응고하는 응고제, 향미를 높이는 향미증진제 등 10가지에서 20가지가 들어가는 가공식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식품의 색감이나 맛, 보존능력 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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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학계는 수십가지 첨가물을 장기간 다량 복용할 시, 우리 몸이 반응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화제가 장내 미생물을 변형시켜 염증을 일으키고 비만 및 대사성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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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의 위해성에 대한 연구들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으나 그 종류나 함량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식품첨가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공식품을 먹게 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들을 고려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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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어묵에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소르빈산칼륨이라는 첨가물이 들어있어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헹궈서 조리해도 되며, 소주에 5분 담근후 요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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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을 소금물에 담그면 아황산염류가 빠지면서 동시에 갈변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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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의 색감은 원래 노란색이 아닙니다. 착색료를 넣어 노란색으로 변한 것이죠. 또한 감미료, 사카린나트륨등의 식품첨가물이 첨가되어 있어요.

단무지는 생수 한 컵과 식초, 소주 한 컵 정도를 넣은 물에 약 5분간 담가둔 후 사용하거나, 식초나 소주가 없을 경우에는 찬물에 5분 이상 담궈 사카린나트륨을 희석, 중화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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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이 없을 것 같은 두부도 제조과정에서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소포제와 같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합니다.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요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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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에는 글루탐산일나트륨과 식용색소인 타르색소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어요. 소시지에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15초~30초 정도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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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면에는 인산나트륨과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산화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어요. 면을 3분 정도 끓인 물에서 담근후, 새롭게 끓인 물에 스프와 면을 넣고 다시 조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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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에 들어있는 프로피온산(보존료)의 식품첨가물은 휘발성 물질이므로, 구매 후 바로 먹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약 30초간 데워주거나 팬이나 오븐에 살짝 구워먹으면 더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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