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 독일인, 코로나 이후 구매 폭등한 이것
조회수 2020. 5. 28. 15: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독일, 코로나 사태 이후 파스타 수요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독일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파스타 면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크리스토프 민호프 독일 식품음료산업협회(BVE)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로 독일인들이 자신의 형편없는 요리실력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문제는 식당 영업이 중단되면서 더 큰 문제로 대두됐다”고 했다.
패스트푸드점, 이탈리안 레스토랑, 감자튀김 같은 가게들의 영업 중단으로 가정 내 취식이 증가했지만 만들 수 있는 메뉴는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독일에서는 대부분 주말에만 요리를 하는 가정이 늘어났으며, 일상적인 식사보다는 행사를 위한 요리가 더 활성화됐다. 소비자들은 이제 반조리 제품이나 완성 식품(패스트푸드점, 빵집 등)을 구매하는 것이 익숙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BVE는 독일인들이 슈퍼마켓에서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재료를 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BVE에 따르면 지난 3월의 2주간 파스타 면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0% 수요가 올랐으며, 쌀은 179%, 밀가루는 200%, 빵 혼합물은 33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이 급증한 품목은 대부분 보관기관이 길고, 요리가 수월한 것들이다
.
특히 대량구매 수요가 발생한 화장지(매출 118% 증가)보다 식료품 수요가 더 높았다. 엄청난 구매 수요에도 불구하고 ‘요리 못하는’ 독일인들을 위한 완성 식품과 반조리 제품 산업은 공급을 꾸준히 유지했다고 BVE는 강조했다.
특히 대량구매 수요가 발생한 화장지(매출 118% 증가)보다 식료품 수요가 더 높았다. 엄청난 구매 수요에도 불구하고 ‘요리 못하는’ 독일인들을 위한 완성 식품과 반조리 제품 산업은 공급을 꾸준히 유지했다고 BVE는 강조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