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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천국, 대만에서 인기인 음식들

조회수 2020. 1. 29.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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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만 편의점엔 이런 음식들이..

대만은 ‘편의점 천국’이라 불립니다.


출처: 123rf
'세 걸음마다 세븐일레븐, 다섯 걸음마다 패밀리마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편의점 숫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죠.

그렇다면 편의점 천국인 대만에서 요즘 가장 핫한 제품은 무엇일까요.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편의점에서 자연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제품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대만 패밀리마트는 판매중인 2000개 제품들을 대상으로 4대 인기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건강의식이 높아지면서 생수 시장에서는 탄산수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출처: aT
탄산수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탄산수의 품목 수는 3배, 판매량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패밀리 마트는 지난 2019년 4월 자체 브랜드 제품인 ‘소분자 탄산수’ 출시한 바 있어요. 해당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백만 병 이상 판매됐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판매 제품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출처: 로투스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또한 떠오르는 트렌드죠. 기존의 스낵이나 아이스크림 맛을 활용한 음료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소비자들은 익숙함을 가진 새로운 제품에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패밀리마트는 유명한 벨기에 비스킷 브랜드인 로투스(Lotus)와 협력해 ‘로투스 아이스크림’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처: 베일리스
또한 패밀리마트는 아일랜드산 위스키와 우유를 섞은 술인 ‘베일리스’(BAILEYS)와 협업해 ‘베일리스 아이리쉬 크림 아이스크림’을 내놓기도 했어요. 해외의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은 새롭게 출시된 제품과 기존의 제품 모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이죠.
출처: aT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출처: aT
일본 패밀리마트에서 판매된 ‘수플레 푸딩’의 경우 일본을 방문했던 대만 소비자들이 온라인 후기를 통해 체험기를 남기면서 대만 패밀리마트 내 출시를 이끌었습니다.
출처: aT
대만 패밀리마트 브랜드의 ‘해산물 죽’역시 65대만 달러(한화 약 2500원)라는 가성비와 뛰어난 맛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고 해요.
출처: 해당 제품 페이지
자연재료를 활용한 음료 시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냉장 음료 시장에서는 밀크티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요. 치열한 제품 경쟁 속에 우유의 함량이나 신선한 우유 첨가 등 맛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100% 대만 생우유를 넣은 ‘이메이 신선 밀크티’는 1분에 평균 6병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냉장 우유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음료시장에서 첨가물 감소도 눈에 띄는 흐름입니다. 패밀리마트 브랜드에서 만든 ‘바다 소금’ 음료시리즈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제품인데요. 2018년 출시된 ‘바다 소금 레몬 음료’는 당시 월간 판매량 10만 병을 넘겼습니다. 이에 힘입어 2019년에는 ‘바다 소금 리치’ 음료나 ‘바다 소금 골드키위’ 음료를 추가로 내놓았죠.
출처: 123rf
aT 관계자는 “맛, 가성비, 비주얼, 건강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통해 대만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대만 경제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대만 편의점의 밀집도는 전 세계 2위로, 대만인들의 편의점 방문 횟수는 평균 3일에 한 번 꼴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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