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인 절반, 단백질 섭취 부족하다

조회수 2020. 11. 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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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위해선 고단백 식품 섭취 중요

여성 노인의 절반 가까이가 면역력 증강 영양소인 단백질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123rf
코로나19와 독감 시즌을 맞아 고위험군인 노인은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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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류호경 교수팀은 2016년∼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998명(남 1,738명, 여 2,260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노인의 단백질 섭취 부족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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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량이 평균 필요량 미만인 비율은 남성 노인에서 27.2%, 여성 노인에서 44.1%였다. 남녀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단백질 섭취가 적었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노인은 충분하게 섭취하는 노인보다 칼로리 섭취량은 물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칼슘, 철 등 건강에 유용한 영양소의 섭취량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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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교수팀은 논문에서 “노인의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근육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근감소증·노쇠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체중 1㎏당 단백질을 하루 0.75g 이상 섭취해야 하며, 특히 노인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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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이 1일 권장량을 충족하더라도 아침·점심·저녁 등 끼니마다 고루 섭취량이 배분되지 않으면 흡수 효율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매 끼니마다 20g 이상의 단백질을 나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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