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채소 '컬러 편식' 하셨나요?

조회수 2020. 11. 10.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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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푸드 골고루 드세요~

채소는 면역력이 중요해진 시기에 더욱 강조되는 식재료이다. 

출처: 123rf
최영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물의 색상을 나타내는 파이토케미컬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와 함께 항산화작용, 혈관 보호, 항암작용 등의 여러 효과가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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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무조건 섭취량만 늘릴 일은 아니다. 매끼 두 가지 이상의 채소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

편식의 문제도 있다. 아이에게 편식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성인들도 알고보면 채소를 편식하는 중이다. 바로 ‘컬러 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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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시금치나 마늘처럼 녹색과 흰색 채소는 자주 먹지만, 가지와 같은 보라색 계열은 섭취가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파이토케미컬은 종류마다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컬러푸드’는 매끼 골고루 먹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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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매끼 밥상위에 무지개를 그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컬러푸드에 들어있는 주요 항산화물질은 빨▷주·노▷초▷파남보 색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4가지 색만 잘 그려내도 훌륭한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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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 (레드푸드)

토마토와 같은 붉은색 컬러푸드에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리코펜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가득 들어있다.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기능이 높아 암 예방에 좋은 대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기능이 탁월해 뇌졸중 위험을 낮춰준다는 동부 핀란드 대학의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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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오렌지·옐로우푸드)
주황과 노란색을 나타내는 채소·과일에는 파이토케미컬중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성분으로 유명하다. 당근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장 건강과 눈에 좋은 식재료로 손꼽힌다. 노란색 고구마와 호박도 베타카로틴이 많은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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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그린푸드)
시금치처럼 녹색잎 채소에 많은 클로로필은 간 건강에 이로운 파이토케미컬이다. 브로콜리나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DNA 손상을 억제해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돌 성분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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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남보 (블루·퍼플푸드)

파란색이나 보랏빛을 내는 파이토케미컬은 안토시아닌이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뇌 기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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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떠오른 슈퍼푸드중에는 보라색 계열이 많다. 보라색 당근을 포함해 자색 고구마나 블루베리가 대표적이며, 적양파나 가지 등 전통요리에 익숙한 채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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