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한 시간 삶았더니 항암효과가..

조회수 2020. 11. 9. 08:3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조리에 따라 달라지는 마늘 항암효과

마늘은 한식의 기본 양념으로 들어가는 대표 식재료이죠. 


출처: 123rf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마늘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되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종 해외매체에서도 마늘의 효능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출처: 123rf
마늘은 뛰어난 항암 작용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조리법에 따라 이 항암작용이 차이가 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정말??
출처: 123rf
식품은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마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123rf
마늘의 함암·항염의 핵심 성분은 ‘S-알리시스테인(S-allyl-cysteine)’가 있습니다. 바로 이 성분이 삶을 때 더욱 많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황인국 연구원에 따르면 생마늘의 조리방법에 따라 S-알리시스테인 함량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우선 연구팀은 생마늘 100g을 끓는 물(100℃)에 1분·3분·5분간 데치고, 끓는 물(100℃)에 15분·30분·60분간 삶았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700W)로 1분·2분·3분간 익힌 후 S-알리시스테인 성분 함량을 비교했어요.
출처: 123rf
그 결과, S-알리시스테인이 제일 많을 때는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였습니다.

S-알리시스테인 함량은 생마늘(2.77mg/g)의 무려 4배에 달하는 9.16mg/g으로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마늘을 익혀 먹고자 할 때는 굽기보다 삶는 게 좋다고 전하면서 마늘의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삶을 때 많이 생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123rf
또한 생마늘의 경우, 마늘을 다져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생마늘에 들어있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자르고 으깨는 과정을 통해 알리신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알리신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고 싶다면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서 먹는 게 낫습니다.

몸에 좋은 마늘, 다양한 음식에 활용하면서 영양소를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