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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면역력 향상에 좋은 '식용 곤충'

미래 식량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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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작은 가축'이라고 지칭할 만큼 식량난을 해소할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습니다.


FAO는 현재 전 세계 약 20억 명이 곤충을 먹고, 1900여 종의 곤충이 식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곤충은 쿠키나 파스타 등으로 만들어져 시판되고 있지만 아직은 소비층이 넓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식용 곤충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갈색거저리로 만든 식용곤충 '고소애'를 장기간 복용하면 수술받은 암 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팀과 고소애를 활용한 병원 식사, 영양 상태, 면역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 3주 동안 고소애 분말을 먹은 환자와 기존 환자식을 먹은 환자를 비교했죠.

그 결과 고소애식(食)을 먹은 환자는 기존 환자식을 먹은 환자보다 평균 열량 1.4배, 단백질량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육량은 3.7%, 제지방량은 4.8%가 각각 증가했고, 환자의 영양 상태 지표도 더 좋았습니다. 


췌담도암과 간암 환자 109명을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2개월간 면역과 체질량 지수 등을 측정했더니, 고소애를 먹은 환자군은 건강한 세포막의 상태를 나타내는 '위상각' 변화량이 2.4% 높았습니다.


면역세포 가운데 '자연살해세포'와 '세포독성 T 세포' 활성도 역시 고소애를 먹은 환자군에서 각각 16.9%·7.5% 늘어났어요.

국제 오픈액세스 저널 '프런티어스(Frontiers)'에 따르면 이탈리아 테라모대학 마우로 세라피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식용곤충의 항산화력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프런티어스 영양학 섹션을 통해 최근 공개했습니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용곤충에서 날개와 침 등 못 먹는 부분을 제거하고 빻아서 가루로 만든 뒤 지방과 수용성 부분으로 나눠 항산화력을 측정하고 이를 항산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식품인 오렌지주스, 올리브유 등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메뚜기와 누에, 귀뚜라미 등에서 추출한 수용성 가루는 항산화력이 오렌지주스의 5배에 달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방을 제외한 가루와 비교한 것으로 오렌지주스처럼 마시기 좋게 물 88%에 희석할 때 항산화력은 오렌지주스의 약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면, 자이언트 매미와 태국물장군, 검은 타란툴라, 검은전갈 등의 수용성 가루가 갖는 항산화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초식성 곤충들의 항산화력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분명한 흐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식물성 항산화력 원천인 폴리페놀 총 함량은 모든 곤충에서 비슷하게 오렌지주스보다는 훨씬 낮게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곤충의 항산화력이 폴리페놀 이외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물질에 의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메뚜기나 누에 등과 같은 식용 곤충이 항산화 물질의 풍부한 원천인 것이 핵심적 메시지라면서, 이는 새로운 식량원을 찾아내는데 있어 주요 요건이라는 점에서 유망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다만 항산화 물질이 알려진 대로 인체에 이롭게 작용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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