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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향도 좋지만 영양소도 훌륭합니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비타민A)과 루테인, 지아잔틴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루테인이나 지아잔틴은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입니다.

수많은 허브종류 가운데 바질이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다양한 활용도 때문인데요. 먹을수록 끌리는 바질, 음식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바질페스토.

바질페스토는 바질에 마늘·파르메산치즈, 올리브유로 만든 그린 소스로, 파스타나 리조또, 구운 연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생각보다 조리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만들수 있어요.

바질은 시럽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여름철 시원한 레몬에이드나 아이스티 등에 바질 시럽을 이용하면 상쾌한 향기를 즐길수 있는 음료가 완성됩니다.

바질 시럽을 만들려면 우선 설탕과 물을 1:1로 끓여서 시럽을 만든후 바질은 살짝 데친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믹서기에 재료를 넣고 갈아주고, 고운체에 걸러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신선한 바질은 샐러드 재료로도 제격입니다. 바질을 비롯한 녹황색잎채소와 과일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소스를 부워주면 눈과 입이 즐거운 건강한 바질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특유의 향이 강한 바질은 칵테일이나 모히또에도 잘 어울려요. 특히 카페에서만 즐기던 모히또는 애플민트 대신 구하기 쉬운 바질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어요.

바질은 디저트에도 훌륭하게 어울리는 재료인데요. 아이스크림이나 젤라토에 바질을 넣으면 입안가득 바질의 향이 전해지며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는 바질은 토마토 오픈샌드위치위에 올려주면 장식역할과 함께 풍부한 맛도 더해집니다. 아보카도나 삶은 계란 등을 이용한 일반 샌드위치에도 바질 페스토를 넣어주면 좋아요.

토마토와 바질에 모차렐라 치즈를 추가하면 초록색, 하얀색, 빨간색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마르게리타 피자가 만들어w집니다.

바질은 파스타에도 많이 이용되죠. 바질페스토를 이용한 파스타가 대표적이며, 토마스토소스 파스타에도 마지막에 바질 잎을 장식하면 좋아요.

이탈리아 음식에서 빠질수 없는 바질은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태국 스윗 바질은 맛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고 할정도로 향이 독특한데요.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에 바질을 추가하면 가정에서도 쉽게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