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특히 달콤한 라떼에서 전통 식재료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카페전문점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추운 겨울에는 달콤한 라떼의 매출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흑임자라떼나 대추라떼. 단호박라떼, 밤라떼 등이 이전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쌍화차라면???

쌍화차는 정말 어른 입맛인데....

이전에는 중년층이 즐겨찾던 쌍화차 또한 이러한 레트로 열풍에 따라 젊은층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 이디야커피는 쌍화차를 비롯한 대추차, 생강차 등의 전통차 3종이 2030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수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디야에서 먹어보는 쌍화차 맛은 어떨까요.

동네의 이디야 매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메뉴판 메인을 차지한 '쌍화차' 이미지.

당연하게 핫 음료로만 제공될 줄 알았는데.
아이스도 선택도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따뜻한 쌍화차,
아이스 생강차
그리고 꿀호떡입니다. 내돈내산~

가격은 음료 모두 3900원, 그리고 꿀호떡은 1500원이에요. 역시 가성비 좋은 이디야!

꿀호떡을 데우는데 5분 정도 소요.

테이크아웃한 음료를 들고 다시 집으로~

집에서 포장을 풀러보니

컵 위에 그려진 꼬깔모자 쓴 동물..하트까지 쏘고 있어요.

"귀엽네요....." 따뜻한 연말입니다~

짜잔~~ 쌍화차와 생강차 비주얼

우선 쌍화차를 어울리는 찻잔에 담아봤어요.
달콤쌉싸름한 향기가 진하게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위에 올라간 재료들이 꽤 많았습니다.
대추와 잣 뿐 아니라, 천궁, 백작약, 당귀, 감초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담겨 있어요.

특히 쌍화차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건 아이스 생강차.
국산 생강에 달콤한 유자, 꿀이 더해졌어요.

보통 생강차는 겨울에 따뜻하게 마시는데요.
아이스로 먹으니 색다른 맛입니다. 생강의 톡 쏘는 독특한 맛이 차가운 온도와 잘 어울려요.
개인적으로 생강차는 아이스로 추천.

이번에는 전통 간식인 호떡.
정말 오랜만에 먹는 호떡이네요.

매장에서 데운후 포장해주셨지만 집에 오니 식어버린 호떡. 데우기 전, 먼저 한 입 먹어봤더니...

쫄깃한 찹쌀 반죽안에 땅콩 분태를 넣은 호떡소가 주루룩~~~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메뉴였어요.

데우지 않았는데도 꿀맛.

바로 한 개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카페전문점에서 파는 호떡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순삭~

건강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일 먹는 커피 대신 여유로운 전통차와 간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