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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성장중입니다. 

붉은 고기를 대체할 만한 대체육은 물론,

치킨에서도 이미 식물성 재료로 만든 제품이 나왔습니다.

유제품에서도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식물성 우유는 이미 많이 나와있지만 국내 요거트 분야에서는 비건 인증 제품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죠.

최근에는 풀무원다논이 비건 인증 요거트를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어요. 액티비아는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입니다.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해 그 맛있는 요거트를 자주 먹지 못했던 저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

빨리 먹어보려고 집 근처 편의점에 가보았지만 아직 입점이되지 않았네요.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그래서 다시 온라인으로 구매 시도.
가격은 4입 기준 3980원, 6입 기준 5980원입니다.

6개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파인애플, 복숭아, 블루베리 3가지 맛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집에 도착한 제품.

보이시나요? 굵은 글씨로 적혀있는 '비건 인증'
국내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취득했다는 표시입니다.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는데요. 동물 유래 원재료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생산 공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과의 교차 오염이 없어야 하며, 동물실험을 통한 제품 개발 및 제조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식물성 액티비아는 우유 대신 코코넛, 콩, 오트 등의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었어요. 그래서 트랜스지방
수치는 0g, 콜레스테롤 역시 0% .

여기에 액티비아만의 20개국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인 '액티레귤라리스'(DN560004), 그리고 1컵당(100g 기준)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고 해요.

제품을 개봉한 모습.
기존 요거트와 냄새와 외형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한 수저 떠서 먹어봤습니다.

"오~ 요거트인데?"

걸쭉한 질감이나 맛이 일반 요거트와 차이가 없었어요.
오히려 코코넛이 들어있어 더 고소하면서도 이국적인 맛이 살아있어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들었습니다.

이건 복숭아 맛 제품이고,

이건 파인애플 맛.

그리고 마지막 블루베리 맛.

기존 요거트처럼 너무 달거나 과일맛이 강하지 않아서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활용하기 좋았는데요.

대부분의 샐러드드레싱은 우유가 들어있지만 이 제품을 활용하니 '비건 드레싱' 완성.

또한 아침 식단에 요거트를 추가하거나,
시리얼을 토핑해서 간식용으로 먹기에 좋았어요.

저처럼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이들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코넛의 크리미하면서도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요거트, 비건으로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요거트를 비롯해 치즈, 계란, 해산물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건 시장,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