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행할 푸드 컬러는?

조회수 2021. 1. 21. 0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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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퍼플 ·그린' 2021년 주목해야 할 천연 색소 트렌드

우리가 먹고 싶은 색상은 더이상 인공 색소가 아니다. 식품업체들은 ‘합성 색소 없음’이나 ‘채소에서 나온 색소’ 등을 제품에 표기하며 인공 색소 지우기 작업에 뛰어들고 있다. 독일의 ‘센시언트 푸드 컬러스’(Sensient Food Colors)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자연의 색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식품을 원하며, 먹기에도 안전한 천연 색상에 호감을 보인다.

출처: EXBERRY)
특히 올해는 가정에서 건강한 요리를 만들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천연 색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색상별로는 매운 맛 열풍이 이어지면서 빨간색이 여전한 인기를 얻을 것이며, 이와 함께 블랙 퍼플이나 그린색 계열 위주로 트렌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네덜란드 식품 제조업체인 지엔티그룹(GNT Group)과 디디더블유 더컬러하우스(DDW The Color House)는 예측했다.
출처: 123rf
▶블랙& 퍼플

검은색은 빵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색상이었지만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부 에너지 드링크들도 검은색을 활용하고 있다.

보라색의 인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다. 3년 전부터 보라색 당근이나 자색 고구마, 라벤더와 같은 퍼플 계열의 식물성 식품들이 스낵과 베이커리 항목에서 자주 사용돼왔다. 시각적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끄는 색상으로, 특히 SNS에 사진을 올리는 밀레니얼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출처: 123rf
이러한 블랙과 퍼플이 만난 ‘진한 보랏빛 검은색’은 2021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이비티 레스토랑
▶그린

그린은 지난해 식품 트렌드를 이끌었던 색상이다.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상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완두콩의 활약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0년에는 완두콩의 그린색을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완두콩의 우수한 단백질 성분을 조명하는 해외 매체들의 보도도 한 몫했다.
출처: 123rf
▶옐로우

치즈나 카레, 단호박 수프 등 노란빛은 식욕을 자극하는 색상이다. 노란색을 가진 천연 원료중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강황이다. 강황은 노화와 치매 예방 효능으로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에는 면역력에 좋은 식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해도 강황의 노란색을 이용한 식품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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