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식품, 왜 인기가 높을까

조회수 2020. 2. 17. 13: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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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냉동식품이 대세

2020년은 일본에서 냉동식품 사업이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에서는 조리 시간 단축 및 간편함에 대한 수요 증가로 냉동식품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1인당 냉동식품 소비량은 지난 1969년 1.2㎏에서 2018년 22.9㎏으로 50년간 약 19배 증가했다. 냉동식품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조 6425억엔(한화 약 18조원)이며, 가정간편식(HMR)의 성장과 함께 매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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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냉동식품협회의 ‘2019년 냉동식품 이용 상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1.3%가 월 1회 이상 냉동식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비자의 냉동식품 이용 빈도는 ‘주 2~3회’(26.2%)가 가장 많았으며, ‘주 1회’(19.4%), ‘월 1회’(9.7%), ‘거의 매일’(9.5%)로 조사됐다.

반면 냉동식품을 거의 또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비율은 ‘2016년 22.9%’에서 2019년은 18.7%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123rf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냉동식품 이용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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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간단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맛있는 상품이 많아져서’, ‘바빠서 식사를 만들 시간이 줄어서’ ‘도시락을 만들게 되서’ 등 육아와 맞벌이와 같은 생활환경의 변화 및 상품군의 다양화가 주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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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식사 준비와 장보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소비자의 경우 대량 구매가 가능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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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변화와 함께 냉동식품 구매 경로와 구매 패턴도 다양화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는 가까운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슈퍼마켓의 경우 주로 2~3인분의 대용량 사이즈 판매가 중심인 반면, 편의점 등에서는 자체상품(PB)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포장 냉동식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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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고령 인구와 맞벌이 세대를 대상으로 간편하게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냉동식품 배달 서비스’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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