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인척' 알고보면 독초인 식물들

조회수 2021. 3. 19. 1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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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닮은 독초들

봄에는 봄나물을 자주 먹게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봄나물 대신 직접 봄나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독초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기 전 싹이 돋는 시기여서 봄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출처: 123rf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잘못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출처: 123rf
봄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를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봄나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해요.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산나물로 착각한 독초를 먹어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5건(86명)이며 이 중 3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식약처
특히 원추리와 여로(독초),
출처: 식약처
산마늘과 박새(독초),
출처: 식약처
곰취와 동의나물(독초),
출처: 식약처
우산나물과 삿갓나물(독초) 등이 혼동하기 쉬운 닮은꼴들입니다.

독초가 아닌 봄나물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출처: 123rf
고사리, 두릅, 냉이 등도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하고 달래, 참나물, 돌나물, 씀바귀 등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식중독균과 잔류 농약 등 유해 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봄나물을 먹고 마비나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 이때 남은 독초를 가져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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