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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말고 없나? 추위 녹여주는 약초차

조회수 2021. 1. 21.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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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겨울철 차로 마시기 좋은 약초로 '지황'과 '감초' 추천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납니다. 



출처: 123rf
감기가 걸리기 쉬운 날씨에는 유자차나 생강차의 인기가 높아지죠
출처: 123rf
하지만 유자차나 생강차 외에도 약초를 이용한 차 종류도 많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차로 마시기 좋은 약초로 ‘지황’과 ‘감초’를 추천했는데요. 이름은 다소 낯설지만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가득 담긴 약초차들입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먼저 지황은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운을 나게 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약재입니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보혈제로 알려져 있어요.

숙지황은 지황 뿌리를 9번 쪄서 말린 것으로 성분은 생지황, 건지황과 비슷하지만 찌고 말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타키오스와 카탈폴 함량은 줄고 단당류(5-HMF) 등이 생성됩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숙지황차는 물 1리터(L)에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다시 2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마시기가 더욱 부드러워져요.
출처: 농촌진흥청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 때는 지황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24시간 소주에 담갔다 꺼내 5시간 동안 쪄주세요.
이를 잘 말린뒤 180도에서 20분 동안 덖어주면 됩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연구진이 생지황을 덖어 만든 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뇨작용과 혈당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카탈폴이 숙지황 차와 달리 손실 없이 그대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황의 유효성분인 카탈폴은 생지황에서 숙지황으로 변화하면서 완전히 없어지는데, 생지황을 덖어 만든 차는 카탈폴이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1.91%) 검출된 것이죠.

또한, 맛과 향도 더 구수해졌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한방 처방에 빠질 수 없는 감초는 해독 작용을 하며 기침과 담을 삭이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또,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도움을 주므로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에 차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출처: 채널A
감초차는 물 500mL에 감초 10g(자른 한약재 5~6조각) 정도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됩니다.

감초차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한방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무난히 마실 수 있어요.

감초 한 가지만 순하게 끓이는 것보다 허브나 유자 등을 넣어 혼합차로 끓이면 훨씬 향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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